[뉴욕증시] 반도체 업종 약세·채권 금리 상승에 하락다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8개 종목 外 일제히 하락TSMC, 매출 전망 하향…스마트폰 수요 둔화 우려애플·엔비디아 등 반도체 관련株 하락페이스북, 보안 강화 위해 자체 반도체 개발제프 베조스 "아마존 프라임 고객 1억 명 돌파"S&P500, 에너지·금융업종 외 일제히 하락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 반도체 및 기술 업종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일제히 약세 나타냈습니다. 시장은 기업들의 1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을 주목하고 있고요, 최근 유가의 가파른 상승과 채권 금리 오름세에도 주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먼저 다우지수는 0.34% 빠지며 마감됐는데요,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에서 8개 종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조정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제너럴일렉트릭, 월마트와 엑손모빌 등이 상승세 나타냈습니다. 반면 프록터앤갬블과 애플이 가장 큰 하락폭 기록했는데요, 오늘 장 이슈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오늘 뉴욕증시에서 가장 큰 재료였죠,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는 2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수요 둔화를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에 따라 TSMC의 고객사인 애플과 엔비디아 그리고 AMD까지 개장 전부터 하락세를 걸었는데요, 먼저 애플 살펴보겠습니다. 애플은 오늘 3% 가까이 빠지면서 다우지수 중 두 번째로 많이 하락했습니다. 다음으로 엔비디아도 역시 조정을 받았는데요, 3% 넘게 떨어지며 229달러에서 마감됐습니다.한편 페이스북은 보안 강화를 위해 자체적인 반도체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이 발표 역시 반도체주에 악재로 작용했죠, 하지만 페이스북에는 상승 재료로 풀이됐는데요, 오늘 페이스북 그래프 확인해보시면요, 다소 등락을 반복하기는 했지만 결국 1% 넘게 오른 채 종가 형성했습니다. 아마존의 주가는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가 프라임 고객 회원이 1억 명을 넘었다고 밝히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장중 2% 넘게 올랐는데, 종가 기준으로는 1.9% 오름세 연출했습니다.이렇게 다양한 특징주들 살펴봤는데요, 앞서 페이스북과 아마존이 오르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반도체 기업들이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오늘 S&P500지수에는 기술업종이 특히 많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19일 S&P500 지수에서는 기술주가 1.1%, 필수소비재 섹터가 3.1% 빠지면서 지수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국제유가] 급등 이후 숨고르기…WTI, 소폭 하락달러화 강세에 금값 하락…"위험자산 지지 요인 없어"다음으로 국제유가 살펴볼까요? 먼저 서부텍사스산 원유가격은 배럴당 0.31% 빠지며 68.29달러에 장 마감했습니다. 어제 급등세를 보인 탓에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반면에 브렌트유는 현재 0.41% 소폭 오르며 73.79달러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금 가격입니다. 달러화가 다시 강세로 전환되면서 오늘 금 가격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온스당 0.4% 내린 1348달러에서 거래 마쳤고요, 전날 일주일 만의 최고치에 올랐었는데 현재 위험 자산을 지지할 만한 요인이 없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다시 좁은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 주는 달러인덱스는 0.29% 상승한 89.87포인트에서 기록 중입니다.오늘 새벽 마감한 유럽증시는 대체로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원자재 강세는 증시를 지지했지만, 기업 실적으로 등락이 엇갈리면서 지수가 크게 움직이지는 못한 모습입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날보다 0.02% 오르며 강보합권에서 마감됐고, 독일 닥스 지수는 반대로 0.19% 조정 받으며 12567선에서 종가 마쳤습니다. 하지만 파리 증시는 또 상승세 보여주면서 5391.64p에서 마감됐네요.마지막으로 아시아증시 확인해보겠습니다. 19일 중국증시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100선을 사흘 만에 회복했습니다. 상해종합지수 3117선에서 거래 마쳤고요, 선전성분지수도 1% 넘게 오르며 10598.35로 장 마감했습니다. 지준율 인하, MSCI 신흥지수 편입, 중국 정부의 자국 산업 보호 등의 호재로 상승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홍콩증시도 홍콩에 상장한 중국 반도체가 급등하며 1.4% 오름세 기록했습니다.일본까지 체크해볼까요, 닛케이지수는 0.15% 올라 22191선에서 종가 형성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 이어갔습니다. 지난 2월 2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건데요, 어제 미국과 일본의 정상회담이 무난하게 끝났다는 의견이 우세한 모습을 보이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됩니다.지금까지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전세원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