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중앙선관위가 김기식 금감원장의 셀프후원 의혹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판단했습니다.이에 김 원장은 사의를 표명했고, 청와대는 "선관위 판단을 존중한다"며 사표를 수리했습니다.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김기식 금감원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청와대는 오늘(1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김 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16일) 회의를 열고 김기식 금감원장 관련 의혹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결정했습니다.이와 관련 김 원장은 국회의원 임기 말인 2016년 정치후원금 5천만 원을 민주당 의원모임인 `더좋은미래`에 기부했습니다.선관위는 당시 김 원장 문의에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했으며 이번 판단에서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은 겁니다.또 청와대의 질의 가운데 피감기관 비용으로 해외출장을 간 행위는 `정치자금 수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다만 보좌관 퇴직금 지급 행위와 해외출장때 직원 대동 및 관광 행위는 적법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이번 선관위의 위법 판단 직후 김기식 원장은 임명권자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그 동안 김기식 원장을 엄호한 청와대는 또 한번의 낙마 사태로 인사검증 부실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입니다.야당에선 `인사검증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조국 민정수석을 비롯해 청와대 인사라인의 총사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금감원은 한달 여만에 수장이 두번 바뀌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면서 조직은 또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