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롭기로 유명한 민물고기 `쏘가리`의 대량 양식이 성공했다.경남 산청군 단성면에 있는 한국 쏘가리연구소 김진규 소장은 인공사료와 1급수로 만드는 양식시설을 개발해 쏘가리 양식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김 소장은 지난해 4월 10㎝ 크기 쏘가리 치어를 입식해 1년 만에 35∼40㎝ 크기로 길렀다. 자연산 쏘가리가 이만큼 자라려면 최소 5년 이상이 걸린다.민물 어종 쏘가리는 살아 있는 작은 물고기와 새우 등을 먹이로 해 인공사료를 개발하지 못한데다 서식 조건을 맞추지 못해 양식에 실패했다.김 소장은 한방비법을 적용해 쏘가리가 먹을 수 있는 인공사료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양식에 성공한 쏘가리는 2만여 마리로 마리당 500g∼1㎏ 정도다.한 시간마다 한 번씩 물이 걸러지고, 살충 장치가 항시 작동하는 등 쏘가리 서식에 적합한 양식시설을 개발해 `간디스토마` 등 기생충도 나오지 않았다.쏘가리는 매운탕이나 횟감으로 인기가 많지만 양식되지 않아 자연산이 1㎏당 15만원 선에 거래된다.이번에 성공한 양식 쏘가리는 1㎏당 10만원 이하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쏘가리 양식 (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