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LG전자가 다음달 신작 스마트폰 `G7 씽큐`를 공개합니다.올 초 출시된 `V30 씽큐`와 마찬가지로 인공지능(AI) 기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계속된 스마트폰 사업 부진에 사령탑까지 새로 바꾼만큼 시장의 관심이 큽니다.정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의 최대 과제는 부진한 실적입니다.지난해 1분기 스마트폰 액세서리 매출이 포함되면서 흑자가 난 걸 제외하면 2015년 3월 이후 단 한번도 흑자를 내지 못했습니다.이런 탓에 차라리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지 않고 비용을 줄이는 게 LG전자 전체 실적에 도움이 될 거라는 웃지 못 할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하지만 이런 비아냥에도 LG전자는 꾸준히 신작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습니다.다음달 내놓는 신작 폰은 인공지능으로 새롭게 무장한 `G7 씽큐`.<스탠딩> 정재홍 기자"제가 들고 있는 스마트폰은 지난해 출시한 애플의 아이폰X(텐)입니다. 화면 상단의 M자 모양이 돋보이는데, 시장에서는 LG전자의 G7도 이런 노치다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다만 아이폰X(텐)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것과는 달리 LCD 패널을 사용해 삼성과 애플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관측됩니다.여기에 올 초 출시한 `V30S 씽큐`에 이어 G7에도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씽큐를 적용해 가전제품과의 연결성도 강화할 방침입니다.지난해 스마트폰 사업부의 새 사령탑에 오른 황정환 부사장은 MWC 2018 간담회에서 "스마트폰 본질에 집중하겠다"라며 "스마트폰을 초 개인화 인공지능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습니다.카메라처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기능에만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LG의 AI 플랫폼의 도구로 삼겠다는 겁니다.<인터뷰>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인공지능(AI)도 현재 가전에 들어가 있고, 올해 출시되는 TV에도 들어가기 때문에 신작 스마트폰의 인공지능 탑재가 하나의 플랫폼을 만들려는 시도로 보입니다"LG전자는 올해 1분기 1조원이라는 영업이익을 공개하며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지만 스마트폰 사업은 여전히 1,000억원대 적자를 본 것으로 추정됩니다.앞서 황 부사장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재편하겠다고 밝힌만큼, G7의 성패여부는 적자폭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달렸다는 지적입니다.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