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이사(사장)가 지난 6일 벌어진 배당 착오 사태로 투자 손실을 입은 피해자들에 대해 법리를 떠나 신속한 보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구 사장는 오늘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 주재 증권업계 사장단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감독당국이 지적한 대로 법리적인 것을 떠나 워낙에 심려를 끼쳤기 때문에 투자 문제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보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이와 함께 "이번 사건으로 투자자는 물론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투자자 피해와 보상 시점을 실제 배당착오 사건이 일어난 오전 9시 31분부터 10시 8분으로 볼 것인지, 낙폭이 있었던 6일 전체 혹은 그 이후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는 "감독 당국과 협의해 최종 안을 오늘 내일 중으로 내놓겠다"고 구 대표 밝혔습니다.`유령 주식`을 장내 매도한 것으로 확인된 16명의 처분과 장내 매도와 관련한 선물 거래, 매도담보대출 의혹 등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말을 아꼈습니다.한편 삼성증권은 배당 착오로 시장에 501만주의 `유령 주식`이 유통된 이른바 `삼성증권 쇼크`와 관련해 구성훈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이 직접 피해자를 찾아 사과하기로 했습니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지난 9일부터 접수된 배당 착오 관련 피해 투자자들의 명단을 확인하고 있으며, 오늘(10일) 오후부터 임직원들이 피해자들을 대면해 사과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