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채굴 열풍으로 폭등했던 그래픽카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30만원 중반까지 올랐던 그래픽카드 모델인 엔비디아 지포스 GTX1060 3GB는 최저가가 30만원선까지 내려갔다.지난 2월 150만원까지 상승한 지포스 GTX 1080 Ti는 110만원 대까지, 지포스 GTX 1070 Ti의 가격도 85만원대에서 65만원대로 각각 하락했다.가상화폐 채굴에 주요 역할을 담당하는 그래픽카드는 중간 유통업자와 가상화폐 채굴자 간 사재기와 공급조절로 가격이 폭등했고 한 때 품절사태를 빚기도 했다.특히 1분기 그래픽카드 가격은 모델에 따라 최대 200% 이상 폭등하면서 그래픽카드를 사야 하는 소비자들이 울며겨자먹기로 높은 가격에 구매를 하는 피해를 입었다.하지만 각국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가 확산되고 채굴 인기가 떨어지면서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문제는 채굴용으로 사용되던 그래픽카드 물량이 중고시장에 상당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업계 한 전문가는 "가상화폐 채굴에 주로 공급되던 그래픽카드 가격이 빠르게 제 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가상화폐 채굴에 사용된 중고 그래픽카드는 그 성능을 담보할 수 없어 구입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