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전희수는 1999년생이다. 키 188cm, 35-28-35로 전형적인 밀레니얼 세대다. 지난 9일 밤 진행된 티비텐플러스 방송에서 전희수는 많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올해 스무살. 풋풋했다. 스케치 토크라는 컨셉으로 그림을 그리며 대화하는 진행이 흥미로웠다. 그가 이 날 드로잉한 오브제는 집게였다. 일상속 집기나 소도구는 도화지에 옮겨질 때 묘한 이질감과 함께 그리는 이의 생명력이 투영된다. 일상이 이야기로 변화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그가 그린 집게는 맑아 보였다. 카메라 뒤로 보이는 벽지는 파란 하늘에 구름이 보였다. 그가 어려서부터 살아온 방이라고 했다. "꿈이 느껴진다"고 하자 "11살 때부터 구름을 좋아했다"고 했다. 스무살짜리 소년이랄까.초등학교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가 좋았다. 하지만 입시미술은 싫었다. 휴일에 10시간씩 그림을 그리는 것은 그가 추구하고자 하는 그림 세계는 아니었고, 고2때 부터 모델의 꿈을 키웠다. 좋아하는 패션 컬러는 블랙. 블랙 수트에 체인같은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아이템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그는 스탠딩 포즈를 보여주기도 했는데 자유분방함이 느껴졌다. 좋아하는 모델은 `오직 김원중`였다. 왜냐고 물었더니 "뼈 속까지 모델여서"라는 답이 돌아왔다. `맛 있는 것을 잘 사주신다`는 소속사(DK엔터) 대표님이 강조하는 말은 "초심을 잃지 마라", "늘 겸손해라"라고 했다. 모델에 대한 선입견이나 `겉 멋`을 경계하는 `대표님` 같았다. 서울과 밀라노 패션위크 무대에 섰던 모델로서 은근한 자부심도 엿보였다. 때 묻지 않은 모델 전희수의 다음 방송이 기다려진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티비텐플러스에서 만날 수 있다.(사진=디케이 엔터, 티비텐플러스 방송 화면 캡처)TV텐+ 김현PD kimhyun@wowsl.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