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세제 혜택 반영 시 최대 770만원 인하 효과

쉐보레가 주행거리연장 전기차(EREV) 볼트(Volt)의 2018년형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쉐보레에 따르면 새 차의 외관은 에어로 셔터 시스템 등 공력성능을 고려한 형태다. 실내는 주행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8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쉐보레 마이링크, 스마트폰 무선충전, 보스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을 탑재했다.

동력계는 1.5ℓ 가솔린 주행거리연장 엔진과 볼텍 구동 시스템을 통해 676㎞까지 달릴 수 있다. 순수 전기로는 89㎞까지 주행 가능하다. 모터 최고출력은 111㎾(149마력)다. 스티어링 휠 후면의 패들 스위치를 통해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회생에너지 생성을 제어할 수 있는 온 디맨드 리젠 시스템을 채택해 효율을 높였다. 주행모드는 일반, 스포츠, 산악, 대기 등 네 가지를 지원한다.

안전품목은 운전석 및 조수석 무릎에어백 등 10개의 에어백과 스마트 하이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저속자동긴급제동장치, 차선이탈경고 및 차선유지보조, 사각지대경고 등을 장착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3,810만 원이다. 정부 보조금 500만 원을 포함한 각종 세제 혜택을 반영하면 최대 770만 원을 낮출 수 있다.

한편, 쉐보레는 콤보 할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30만 원 충전카드를 지원하며, 배터리·전기차 전용부품에 8년 또는 16만㎞의 품질보증을 제공한다.

쉐보레, 2018년형 볼트(Volt) 출시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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