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초부터 기업공개, IPO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실제로 몇몇 기업들은 청약경쟁률이나 공모가 대비 수익률 등에서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공모주 투자 펀드가 크게 늘어나고 기업들의 상장 요건이 대폭 완화되면서 IPO 시장의 열기는 더욱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유주안 기자가 유망 투자 기업과 투자 포인트를 짚어드립니다.<기자>코스닥 상장사와 벤처기업 신주에 투자하는 코스닥벤처펀드가 판매에 돌입했습니다.금융투자업계는 공모주 우선 배정과 세제 혜택 등을 가진 코스닥벤처펀드로 최소 2조원 이상의 자금이 흘러들어갈 걸로 보고 있습니다.또 이 펀드가 자산의 최소 15%를 벤처신주에 투자해야 하는 만큼 그 일부가 IPO 시장으로 유입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그런가 하면 코스닥 시장의 상장 문턱은 대폭 낮아집니다.금융위원회는 최근 벤처기업들의 코스닥 상장요건 가운데 계속사업이익, 자본잠식 요건을 없애기로 했습니다.자본잠식에 빠진 기업이거나 계속사업이익이 없는 회사더라도 향후 성장 잠재력을 가진 회사라면 증시 입성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입니다.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올해 100개 넘는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중이며, 특히 테슬라 요건을 활용한 벤처기업들의 코스닥 상장이 활발해질 전망입니다.전문가들은 수많은 기업들 가운데 이익 성장률이 늘어나는 기업, 바이오 기업이라면 유망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들 중심으로 관심 가져볼 만 하다고 조언합니다.[인터뷰] 나승두 SK증권 연구원"IT는 전방산업이 주춤하고 있기때문에 전반적으로 각 섹터마다 주가 수익률 사이클이 좋을 때 상장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작년 IT분야 집중돼서 IPO를 많이 했고, 올해는 IT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에 국한한 기업들보다는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기업들로 오히려 접근하기 용이할 것이다. 또 이익의 성장률이 둔화되는 기업이 아닌지를 유의하게 볼 필요 있다. 제약바이오는 각각 파이프라인, 기업가치와 관련해 상장 이전 기업분석자료들에 관심갖고 봐주셔야 한다."현재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청구서를 접수한 곳은 이원다이애그노믹스, 싸이토젠, 트윔 등 16곳에 달합니다.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유전체 검사와 실험실용시약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며, 싸이토젠은 혈중암세포 분석을 통해 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에스에스알과 트윔은 각각 지식정보보안 컨설팅 전문기업, 기계에 시각 정보를 분석하는 기능을 부여하는 머신비전 전문 제조사입니다.청구서 접수는 아직이지만 하반기 대어급 공모주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와 전진바이오팜, 티로보틱스 등도 상반기 내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