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3년 6개월 만에 최저수준은 1054원을 기록했는데요. 한미 FTA 타결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27일 이후 무려 27원이 떨어졌습니다. 이럼에 따라 국내 수입업체와 글로벌 투자금융사를 중심으로 10년 전 많은 파장을 몰고 왔던 ‘키코’ 사태와 정반대인 ‘역(逆)키코’ 사태를 우려하는 시각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성격은 다르지만 달러 투자자도 마찬가지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역키코 사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듣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최근 들어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어제 원·달러 환율, 1054원대로 추가 하락-2014년 10월말 이후 3년 6개월 만 최저치-한미 FTA 타결 이후 27원 가깝게 급락-외환당국, 환율보고서 의식해 정중동 자세-증시에서는 외국인 매도세, 외환시장과 괴리이 시간을 통해 한번 짚어 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는 데에는 제2 플라자 합의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요인이지 않습니까?-트럼프 정부, 전방위 무역적자 해소 노력-제2 플라자 합의 대상국, 중국과 한국 거론-중국, 위안화 절상 고시 ‘제2 플라자 합의’-한미 FTA 타결, 한국판 플라자 합의 논쟁-이달 중순,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문제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1054원대로 하락함에 따라 ‘역키코’ 사태를 우려하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먼저 역키코 사태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키코, 원·달러 하락 피해방지 환헤지 상품-원·달러 하락 시 수익, 상승시 피해 발생-당시 800원 붕괴 전망 속 1600원대로 급등-역키코, 원·달러 환율 상승 피해방지 환헤지-원·달러 상승하면 수익, 하락하면 피해 발생최근 들어 국내 수입업체와 해외투자 금융사를 중심으로 왜 역키코 우려가 제기되는 것입니까?-미국 금리인상 조치 이후 슈퍼 달러 예상-일부 증권사, 작년 말까지 원·달러 상승 전망-지난 3년간 증권사와 PB, 달러 매입 권고-아직까지 국내기업과 개인 500억달러 보유-원·달러 1054원, 역키코 사태로 환차손 급증역키코 사태 피해가 상당히 큰 데요. 슈퍼 달러 시대를 전제로 한 원·달러 환율 상승 전망과 환헤지 전략이 왜 빗나갔습니까?-그린스펀 수수께끼, 빗나갈 가능성 경고-2015년 12월 이후 0.25%->1.75%로 인상-미래 불확실성으로 미국 국채수요 증가-국채수요 증가->가격 상승->금리 인하-올들어 그린스펀 수수께끼 현상 해소 조짐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의 통화정책도 역키코 사태를 발생시킨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습니까?-중국 SDR 편입 이후, 위안화 추세적 절상-한은, 위안화와 원화 간 상관계수는 ‘0.7’-Fed와 달리 ECB와 BOJ, 울트라 금융완화-엔과 유로 캐리 트레이트 자금, 국내 유입-외화 유동성 풍부, 원·달러 하락요인 작용우리 내부적으로도 과다하게 많은 경상수지흑자가 지속돼 왔던 것도 역키코 사태를 발생시킨 주요인이지 않습니까?-미국 금리인상, 경상수지흑자 1000억달러-올들어 줄긴 하지만 800억 달러 흑자전망-우리가 주도한 ‘경상수지 4%룰’에 걸려-반도체 쏠림 현상으로 질적으로도 안 좋아-트럼프 보호주의와 맞물려 원화 절상압력우리 외환당국도 원·달러 환율 하락의 쏠림 현상을 의식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해야 하는데 말씀해 주시지요.-역키코 피해 줄이기 위해 원화 약세 개입-경상수지흑자 속 원화 약세, ‘환율 조작’-IMF와 미국 재무부, ‘원화 저평가’ 지적-과다 경상수지흑자, ‘원고의 저주’ 가능성-IMF, 중국에 ‘영구적 시장개입(PSI)’ 권고-PSI, 외화 유입되면 그대로 퍼내는 정책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