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검찰 조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서울 모처에서 김윤옥여사를 참고인으로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무산됐다.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김윤옥 여사 마저 검찰 조사를 거부하자 여론의 반응이 뜨겁다.누리꾼들은 "우리나라 법이 조사받기싫으면 안받아도 되는나라인가요(clic****)", "세금 가지고 개인착복했으면 중대범죄인데 강력하게 법대로 처리하세요. 전대통령 부인은 대한민국 국민 아닌가요? 말이 안되는 일을 벌렸으면 제대로 조사받아야합니다(ahn4****)", "혹시 나도 경찰이나 검찰에서 조사 받으러 오라고 해도 거부하면 되는건가? 우리나라 검경찰은 무섭게 다그치고 출석거부하면 더 강력한 조치로 일반인들 압박하는거로 알고 있는데... 요즘 뉴스를 보면 나도 그래도 되는건지 헷갈려(casa****)", "자괴감 느껴진다(soun****)" 등 반응을 보였다.이런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의 SNS 심경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이명박 대통령은 구속 직전 자신의 SNS에 "지금 이 시간 누굴 원망하기 보다는 이 모든 것은 내 탓이라는 심정이고 자책감을 느낀다. 지나온 날을 되돌아보면, 기업에 있을 때나 서울시장, 대통령직에 있을 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과거 잘못된 관행을 절연하고 깨끗한 정치를 하고자 노력했지만, 오늘 날 국민 눈높이에 비춰보면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라고 지금의 심경을 밝혔다.이어 "지난 10개월 동안 견디기 힘든 고통을 겪었다. 가족들은 인륜이 파괴되는 아픔을 겪고 있고 휴일도 없이 일만 했던 사람들이 나로 인해 고통받는 것을 생각하면 잠을 이룰 수가 없다. 내가 구속됨으로써 나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과 가족의 고통이 좀 덜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 언젠가 나의 참모습을 되찾고 할 말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라고 마무리 했다.윤연호기자 enew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