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출연 :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전승지 삼성선물 책임연구원박재일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Q.> 변동성이 큰 구간에 있는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변동성의 원인은 무엇일까요?김일구 :주가가 조정없이 올라가다 한 번 큰 조정을 받으면서 큰 변동성이 생김.최근 페이스북, 우버, 테슬라 등 기술주들에 부정적 이슈가 발생한 것도 원인스마트폰 출하량, 페이스북의 월간 사용자 수가 기술주의 상승을 이끌어 온 지표였으나 이것이 최근에 성장세가 둔화됨.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에 우리 나라로 치면 골목상권보호법 같은 것을 도입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플랫폼 사업의 성장에 대해 투자자들이 의문을 가지기 시작함.Q.> 한미FTA 재협상 등 많은 이벤트가 있었는데 환율 관련 이벤트는 무엇이 있었나요?전승지 :미국이 한미 FTA의 부속 합의물로써 환시 개입 내역 공개를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나 아닌 것으로 확인이 됨. 미 정부의 우리에 대한 통화 평가 절하 유도 억제와 환시 개입의 투명성 제고는 계속 제기돼 온 것임. G20 국가 중 개입을 비공개로 하는 나라는 한국, 중국, 터키 정도이며 우리 경제적 위상을 고려할 때 필요성은 있었으나 트럼프 정부의 압박으로 그 속도 빨라지는 등. 향후 개입 내역 공개 시 개입 주기 등 방법도 중요한데 현재 미국은 분기 단위로, 유럽과 홍콩은 개입 당일, 영국, 호주, 브라질은 월단위, 이번부터 개입 내역을 공개하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베트남은 반기단위로 예정돼 있음. 환시 내역 공개 압박이 새로운 것은 아니며, 미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 이후 우리 정부는 적극적인 달러 매수 개입을 자제해 왔고,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해외투자로 우리 수급도 공급 우위가 약화돼 당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겠으나 향후 시장 여건에 따라 당국의 운신의 폭이 좁아질 듯Q.> 코스닥 시장이 바이오주 관련 이슈로 인해서 출렁였습니다. 어떤가요?박재일 :개인적으로 거품은 아니라고 생각. 과거와 달리 국내 바이오업체들의 펀더멘탈은 견고하다고 판단됨. 현재 한미약품, 신라젠, 에이치엘비 등이 3상 진행 중이거나 완료한 단계임 또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시밀러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음. 이번 쇼크로 일시적인 충격이 있을 수 있겠지만 올 한해 바이오 섹터의 성장세 지속 전망.Q.> 여러가지 정치적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날짜까지 잡혔는데 이런 이슈들이 우리 증시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나요?김일구 :주식시장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임. 청와대 또한 경제정책보다는 대북정책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주식시장도 그런 점에서 정치적 이벤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듯.Q.> 미국 국채 수익률이 많이 빠졌습니다. 어떻게 분석하시나요?전승지 :최근 단기물 금리 상승은 기술적 요인들이 많은 듯. 단기물 채권 발행이 집중되고 있는데 올해 단기물 채권 발행 계획이 작년의 2배인데 이미 1, 2월에 상당 부분 진행 또한 계절적으로 세금 환급분 지급도 2, 3월에 집중돼 있어 채권 발행과 공급 증가에 따른 영향이 큼. 뿐만 아니라 달러 조달 여건 악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 미국의 세제 개편과 함께 BEAT세(세원 잠식 방지) 조항이 신설됐는데 이에 따라 미국 내 외국계 은행들이 본점에서의 달러 차입이 축소되면서 달러 조달 비용이 올라가고 라이보 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음.Q.> 김일구 센터장님은 국채 금리 어떻게 보시나요?김일구 :10년물 금리가 2.7%~3%안에서 움직이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지만 2.7%를 뚫고 내려오면 주의해서 봐야함.Q.> 코스닥 시황 분석 부탁드립니다.박재일 :이번주 외국인은 매도세를 보인 반면 금융투자, 투신 등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코스닥 상승 견인.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는 1) 남북, 북중 고위급 회담 성사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2) 철강 관세 강도 약화, 3)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 등으로 판단됨박두나PD rockmind@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