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 변호사가 배우 곽도원을 저격한 가운데 그가 일명 ‘깡패 변호사’라고 불린 사연이 이목을 끈다.박훈 변호사의 아버지는 탄광에서 일한 노동자였고, 진폐증을 앓다가 돌아가셨지만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했다.이에 그는 아버지의 권리를 찾고자 어렸을 때부터 노동 문제를 공부했고, 1990년대 후반에 사법고시에 합격했다.이후 박훈 변호사는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는 법대로 하면 아무것도 못한다”며 노동자들을 위한 변호사로 악명을 떨친다.급진적이고 다혈질 성격을 소유해 ‘깡패 변호사’라고 별명이 붙여지게 된다.2000년부터 금속산업연맹 법률원에 상근 변호사, 2001년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구조조정 반대 투쟁, 2003년 민주노동당 용산지구당 노동위원장,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금속산업연맹 법률원 경남사무소 소장을 역임한다.2011년 흥행한 ‘부러진 화살’이라는 영화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영화 속 주인공은 창원에서 활동하는 운동권 출신의 가난한 노동전문 변호사다. 그는 서울에 올라와 거대한 골리앗인 사법부와 싸우는 다윗 같은 영웅으로 그려진다.특히 고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를 변호해 ‘혐의 없음’ 결론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그는 모두가 마다하는 변론을 자처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또 얼마 전 정봉주 전 의원 성추행 논란 때는 무료로 피해자 측에 변호를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정 전 의원 측을 저격하기도 했다./사진 연합뉴스이윤희기자 enew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