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이 논란이 되고 있는 날짜와 장소에서 카드를 사용한 내역이 나왔다. 이 가운데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단독 공개한 사진에 관심이 집중된다.앞서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정봉주의 성추행 의혹 논란을 다뤘다.김어준은 “나는 특수 관계인이고 법률 다툼까지 간 케이스라 일반적인 사안은 내가 논평할 수 없다”면서 “사실관계에서 알고 있는 부분만 말하겠다”고 운을 뗐다.당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논란의 날짜, 시간대에 정봉주 전 의원이 찍힌 780장의 사진을 단독 입수해 공개했다.사진의 조작 여부도 확인했다. 전문가는 “조작보다는 원본 가능성이 높다”며 “메타데이터 정보를 확인해보면 촬영시간 생성시간 수정시간 모두 일치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에 패널로 출연 중인 SBS 기자는 “공개된 사진을 종합해보면 논란이 된 날짜 23일 그 시간대에는 홍대에 머문 곳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노회찬 의원은 “정봉주 전 의원과 프레시안이 맞고소 한 상황”이라면서 “이것을 제3자들이 단편적으로 예단하거나 선입견을 갖고 판단하기는 위험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이어 노 의원은 “법정에서 판단이 빨리 내려지는 게 이 사태를 해결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사진들에 대해 박훈 변호사는 “황당하기 이를 데 없다”고 저격했다.박 변호사는 자신의 SNS에 “어제 방송된 ‘블랙하우스’는 명백히 사건 당일 12시~오후 1시 넘어서까지 ‘나꼼수’ 녹음(사실은 22일부터 녹음함), 그리고 식당가고 명진 스님까지 본 것이 오후 2-3시쯤이라 했다”며 “결국 12시~오후 3시까지는 최소한 홍대에 있었다는 것이고, 그 시간대에는 을지병원에 가지 않았다는 주장”이라고 정리했다.이어 “정봉주는 그 시간대 을지병원을 지우지 않았으나 렉싱턴을 지워버렸고, 블랙하우스는 그 시간대 을지병원을 지웠다. 그래서 새로운 알리바이라 했던 것”이라고 전했다.또 박 변호사는 “결론은 정봉주는 오후 1시쯤에 홍대에도 있었고, 공릉동 을지병원에 있었던 ‘분신술’을 사용한 셈”이라며 “나보고 오판하고 있다 큰소리치는 사람들 많은데, 그리 자신 있으면 모자이크 처리하지 말고, 그 시간대 사진 다 까라”고 강조했다./사진 SBS이윤희기자 enew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