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전남 신안군 홍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좌초 사고 당시 충격으로 20여 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행히 여객선이 직립 상태로 단순 좌초해 인명피해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암초와 충격으로 선체 외부가 훼손돼 선박 안으로 바닷물이 들어왔거나 여객선이 중심을 잃고 옆으로 쓰러졌더라면 피해가 더 컸을 수 있다.좌초(坐礁)는 선박이 암초 등 해저 지형에 걸쳐 올려지거나 선박 밑부분이 암초 등에 닿아 움직일 수 없게 된 상태를 말한다.물이 얕은 곳의 바닥이나 모래가 많이 쌓인 곳에 배가 걸리는 좌주(坐洲)와는 다소 의미가 다르다.이날 해역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해경은 좌초와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있다.사고 지점과 거리가 있지만 그나마 가장 가까운 흑산도 관측소에서 측정한 시정 거리는 오후 3시 480m, 오후 3시 40분 410m에 불과했다.시간대나 위치에 따라 변화가 심했다가 기상청은 전했다.홍도항에서 출항하는 여객선은 짙은 안개 때문에 첫배부터 운항이 통제됐다가 정오께 해제된 것으로 전해졌다.P호는 해제 직후인 3시간 후 홍도항을 떠나 출항 47분 뒤 사고를 당했다.해경은 갑자기 나타난 선박을 피하려다 P호가 좌초된 것으로 보고,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