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3연임을 확정지었습니다.하나금융지주는 오늘(23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하나금융 주주총회 참석자 등에 따르면 전체 주주의 78.9%가 참석해 이 가운데 84.6%가 김 회장 연임에 찬성했으며, 반대표 15%, 기권은 0.4%로 집계됐습니다.앞서 의결권 자문회사인 ISS는 채용비리 파문이나 아이카이스트 특혜 대출 의혹 등이 회장 재선임에 영향을 줄 사안이 아니라며 김 회장 연임에 `찬성`을 권고했습니다.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가 해당 안건에 반대를 권고했지만, 블랙록 등 다수의 외국계 주주들이 ISS의 의견을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하나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김홍진, 백태승, 양동훈, 허윤 후보의 선임안도 통과시켰습니다.박시환 전 대법관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뒤 사외이사 후보에서 사퇴했습니다.김정태 회장은 2012년 회장직에 오른 뒤 2015년 연임했으며, 주총 결과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하나금융을 이끌게 됐습니다.김 회장 연임에 반대해온 하나금융 적폐청산운동본부와 참여연대 등은 이날 주총 결과에 대해 "김 회장이 모든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이유로 답변하지 않았다"며 "최고경영자로서 적합한지 여부는 금융당국과 사법당국에 의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