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재벌 정대선 비에스앤씨 사장과 결혼한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화제인 가운데 베일에 가려진 재벌가 며느리의 삶에 관심이 쏠린다.여성의 삶에 돈 많은 남편을 만나는 것이 평생의 행복과 직결되지는 않지만, 재벌가에 시집간 여성은 “평생 손에 물 담글 일 없다”며 많은 여성이 부러워하기도 한다.특히 재벌가 며느리의 삶은 국내 재계 자체가 워낙 폐쇄적이기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는다.하지만 언론의 노출이 잦을 수밖에 없는 일부 여자 연예인의 인터뷰를 통해 그나마 그들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오래 전 배인순씨는 전 남편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의 결혼생활을 언론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은 바 있다. 1970년대 인기 가수 ‘펄 시스터즈’의 멤버로 활동했다.배인순은 폐백 때부터 시어머니에게 불려가 야단맞고 울음을 터뜨린 게 결혼 생활의 시작이라고 전했다.그는 “시어머니가 연예인인데다 혼수를 많이 챙겨오지 못한 며느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 같다”며 “시간이 흐르면 며느리로 인정해주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고백했다.또 “남편의 외도와 시부모의 압박 속에서 22년간 숨죽이고 살아온 인생을 뒤돌아볼 때, 스스로 결혼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남자를 감싸며 무조건 참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게 바보 같은 짓이었다”며 “결혼한 지 1년 만에 후회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특히 그는 “이혼 후 제 뱃속으로 낳은 큰아들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못하게 된 어미의 심정은 아이를 낳아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또 이랜드그룹 박성수 회장의 여동생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 윤태준씨와의 결혼한 배우 최정윤은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재벌가 며느리의 삶을 언급한 바 있다.최정윤은 “시댁에 제사가 많은 편이다. 연중 10번 정도는 되며, 이 때문에 가족들이 자주 모인다”라고 말했다.또 신혼집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자리 잡고 있는 고급 빌라로 5성급 호텔 버금가는 럭셔리한 시설들이 놀라움을 자아낸다.특히 최정윤 집 거실에 있는 소파는 2300만원대의 스위스 브랜드 제품으로 알려졌으며, 대형 월풀과 미니 바 등도 갖추고 있다./사진 tvN이윤희기자 enew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