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문재인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문제가 매우 위중하다"며 "청년들이 중소 중견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정부가 모든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특히 "국가 재난 수준인 청년고용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 재원 대책이 필요하다"며 "청년 일자리 추경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정부는 이에 따라 올해 4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추진해 4월 초 추경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권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문제가 매우 위중하다"며 정부 부처를 향해 또다시 강도높은 주문을 내놓았습니다.<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오늘 청와대 청년일자리대책 보고대회)"지금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지 못하면 우리 사회는 한 세대를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 후유증은 한 세대에 거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만큼 당면 상황이 매우 위중합니다"문 대통령은 "요술방망이 같은 대책은 없다"며 "청년들은 고용 절벽에 아우성인데 중소 중견 기업들은 인력난에 시달리는 모순된 현상을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이를 위해 "청년들이 더이상 중소 중견 기업의 취업을 회피하거나 망설이지 않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세부적으로 "중소 중견 기업 취업자와 대기업 취업자간의 실질 소득 격차를 해소하고, 중소 중견 기업의 신규 고용에 대한 지원을 파격적으로 늘릴 것"을 지시했습니다.또, "지자체 및 민간과 협력해 청년 창업을 획기적으로 활성화하고, 중소 중견 기업 취업을 거쳐 대학 진학 등을 할 수 있게 선취업 후 학습의 기회와 지원을 대폭 확대하라"고 주문했습니다.문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해결을 위한 재원마련이 필요하다"며 "추경 편성을 국회와 협의해 달라"고 말했습니다.<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오늘 청와대 청년일자리대책 보고대회)"이 대책을 통해 국가 재난 수준인 청년 고용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재원 대책이 필요합니다. 군산, 통영 비롯한 구조조정으로 인한 고용 위기 지역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도 필요한 일입니다. 그 재원 대책으로 청년 일자리 추경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입니다"지난 10년간 정부는 21번의 청년 일자리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청년고용 문제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청년실업률은 2013년 8%에서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9.8%까지 증가했고 지난달(9.8%)도 마찬가지입니다.정부가 청년 일자리 대책으로 또다시 추경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 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