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26위·한국체대)이 니시코리 게이(25위·일본)를 제치고 `아시안 톱 랭커` 자리를 예약했다.정현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천535 달러) 단식 3회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15위·체코)를 2-0(6-4 6-4)으로 꺾었다.마스터스 1000 시리즈급인 이 대회 16강에 오른 정현은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했다.이로써 정현은 이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되는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24위에 오르게 됐다.이는 한국 선수 역대 최고 랭킹 기록이 된다.또 현재 아시아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니시코리는 이번 대회에 나올 예정이었다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 계획을 철회했다.이에 따라 다음 주 니시코리는 세계 랭킹 30위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000년대 들어 아시아 국적으로 세계 랭킹이 가장 높았던 선수들로는 이형택(42)을 비롯해 파라돈 시차판(39·태국), 루옌쑨(35·대만), 니시코리 등으로 이어져 왔다.이 가운데 이형택과 시차판은 은퇴했고 루옌쑨은 현재 세계 랭킹 86위다.물론 현재 순위의 `아시안 톱 랭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뿐이다.아시아 남자 선수의 역대 최고 세계 랭킹은 니시코리의 4위,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역시 니시코리의 2014년 US오픈 준우승이다.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