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베트남 사업파트너 `K-VINA` 시간입니다. 먼저 `K-VINA`에서 전해드리는 한 주간의 베트남 비즈뉴스 헤드라인입니다.▲ 베트남, 고속철도 개발…5조 3,400억 원 규모▲ 베트남, 공공서비스 비현금 결제 시스템 추진▲ 호찌민시, 시민 의료 인프라 구축 노력▲ 달랏 지역, 외국인 농업 종사자들에게 인기▲ K-VINA 비즈센터 1기 베트남 시찰단 `성황`<앵커>지난 주 한국경제TV K-VINA비즈센터의 제 1기 베트남 시찰단이 3박4일 동안 경제중심 도시 호치민시 주변을 둘러봤는데요, 오늘은 시찰단을 동행한 문성필 산업부 기자와 베트남 투자환경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앵커>질문1)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K-VINA비즈센터 제1기 베트남 시찰단과 함께 호치민시에 다녀오셨는데요. 현지에 가서 본 베트남에 대한 소감부터 이야기 해주시죠.<답변>무엇보다 기존에 베트남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들이 깨지는 계기가 됐습니다.도시화가 제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더라고요.베트남 호치민시에 도착하기 전만 하더라도 오토바이, 우리나라 80~90년 대를 연상케 하는 건물들, 이런 것들을 예상했는데요.과거에는 도로에서 오토바이 외 자동차를 보기 힘들었다면 최근에는 자동차들이 많이 늘어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여기에 최근 고층 아파트도 많이 들어서고 있고. 주거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호치민시 지하철 1호선 공사현장도 봤는데요.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앞으로 4년내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또, 현지 성공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성공실패담을 듣고, 프랜차이즈 상가 방문 등을 통해 생생한 베트남 현지 사업 경험을 직접 들을 수 있었는데요.이에 대한 시찰단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참가자 이야기 들어보시죠.[인터뷰]이은용 / 엔터상사 대표이사(시찰 참가자)"해외 시장 개척단 등 여러 가지 다녀봤는데 베트남에 처음 왔지만 이렇게 효과적이고 실제적으로 미리 나와 현지서 사업하고 있는 사람들이 직접 나와 설명하고 보여줬던 것이 좋았습니다."<앵커>질문2) 그렇군요. 최근 베트남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먼저 베트남 주식 시장 현황은 어떤가요?<답변>먼저 지난해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 VN지수가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거든요.VN지수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현지에서 베트남 주식시장 전문가인 차헌도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본부장을 만났는데요.지난해 외국인 순매수 최고치, 대기업 신규 상장, 선물시장 개설, 민영화에 따른 정부투자 회수 등으로 시장 호재가 많았다고 합니다.차 본부장은 이 같은 상승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외국인 순매수에 따른 신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거래 대금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업종으로는 금융과 부동산개발, 소매 및 의료, 에너지, 식음료(F&B) 등이 지난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올해에는 은행주와 민영화되는 공기업, 상장 예정인 대기업 등이 VN지수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앵커>질문3) 베트남 현지 금융 활용과 관련해 이야기 해주시죠.<답변>아무래도 현지 금융 관련해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것이 현지에서 번 돈을 국내로 보낼 수 있는지와 현지 대출이 가능한지 인데요.이에 대해 현지 전문가 인터뷰를 보시겠습니다.[인터뷰] 이동길 / 신한은행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부장"우선은 임대를 하기 위해서는 임대 사업자 등록 신고를 하셔야 하고요. 세금을 납부한 다음 임대 소득은 송금이 가능합니다. 은행 대출받는 것은 가능하지만 거주증을 발급받아야 하고 현지 소득이 있어야 하고 거주증 이내 대출기간에만 가능합니다. 가능 유무를 현지 금융기관과 상담해야 합니다."또, 자금 조달을 할 때에는 현지금융을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하는데요.베트남에서는 이익금이 없으면 본국으로 송금이 어렵기 때문에 현지 금융을 이용해 분할 상환기간에 따라 대출금을 상환해 투자금 회수 효과를 거두는 것이 좋다는 의견입니다.베트남 재무부는 지난 2011년 1월 186호 시행규칙에 의해 분기 별 또는 반기 별 이익송금을 중지한 바 있습니다.이에 따라 기업이 당기 이익을 거두더라도 법인 소득세법상 적자가 있으면 본국으로 송금이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또, 현지금융을 이용할 경우 이자 발생분은 비용으로 인정받아 법인세 절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앵커>질문4) 저임금 등을 이유로 베트남 진출하려는 제조업체들도 많잖아요. 베트남 산업단지도 다녀오셨다고요. 산업단지 입주 조건 등은 어떤가요?<답변>제조업체들이 베트남에 진출하려면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하나는 임대형 공장을 이용하는 것, 다른 하나는 토지를 직접 매입해 공장을 짓는 것입니다.만약 장기 사업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투자 자본금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라면 임대형 공장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해 보이는데요. 실제 시찰단에 참가한 제조업체 대표들 가운데 상당수가 이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관련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인터뷰] 배진권 나이테 대표이사(시찰단 참가자)"일부 노동집약적인 부분에 대한 라인을 옮겨볼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임대공장에서 대략 5년 정도 기간을 두고서 현지 적응을 한 후 자가 공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현지 전문가에 따르면 임대형 공장을 이용하면 공장부지 조사부터 서류 준비, 공장 내부 설계, 공장 설립까지 3개월 정도 걸리는데요.직접 토지를 구입해 공장을 지을 경우 최소 1년은 걸린다고 합니다.초기 투자 비용 차이도 큰데요.사업 시작 전까지 임대형 공장은 월 투자 비용이 100달러 이하여서 준비를 마치는데 걸리는 3개월이면 300달러 정도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장을 지어서 사업을 시작하면 1년간 약 9만8천800달러가 든다고 합니다.다만 해당 내용의 경우 업체별, 산업단지별, 그리고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또, 최근에는 공장을 지을 수 있는 저렴한 산업단지들도 많이 나와있다고 하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질문5) 베트남 투자기획부도 다녀오셨다고요. 베트남 정부는 현재 어떤 업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나요“<답변>먼저 베트남 투자기획부 관계자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인터뷰] 트란 비엣 하 / 베트남 투자기획부 국장"현재 호치민에 많이 투자하는 분야는 네 가지입니다. 전자와 기계, 화학약품, 식품 등입니다. 그 중에서 높은 기술력 확보와 기반사업 쪽을 유치하는 것을 노력하고 있습니다."현재 호치민시 발전방향을 보면 동쪽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데요.건설 중인 지하철 1호선과 도로 등을 따라 발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특히 진행 중인 하이테크 파크 공단을 주목했는데요. 이곳에는 삼성 등 세계적인 IT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2억2천500만 달러가 공단 조성에 투자될 예정입니다.<앵커>네 지금까지 문성필 산업부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주에는 오늘 다루지 않은 현지 부동산 시찰 내용을 자세히 다루겠습니다.이외에도 베트남 시찰단 관련 문의는 K-VINA 비즈센터 방문이나 온라인 신청 통해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