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출연 :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이사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Q. 미국의 고용지표가 잘 나왔습니다. 그러나 임금은 그렇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나스닥은 다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어떻게 봐야할까요?이상재 :- 미국의 올해 성장성은 굉장히 좋아질 것. 금리 인상, 물가 불안 등의 불안 요소가 있었으나 최소한 올해는 미국발 글로벌 금융 위기가 올 가능성은 낮다. 그런 측면에서 추세적인 대세 하락 국면에 있지 않다.- 임금 상승세가 둔화되었다. 배경으로는 임금 수준이 낮은 소매업, 제조업에서 취업자가 늘어나 평균 임금 상승폭이 낮아진 것. 그러나 전체적인 취업자가 늘어난 것은 고무적. 미국 고용시장은 상당히 좋은 상황. 앞으로 FOMC의 통화 긴축 강도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 글로벌 경기는 전체적으로 상승 국면이지만 임금과 인플레이션이 변동성 확대의 요인이 될 것.Q.> 미국의 금리는 어떻게 움직였나요?이미선 :2.9% 터치 후 다소 주춤. 미 국채 10년물은 상승세. 미국 고용시장이 호조세를 띄면서 주가도 상승했고, 따라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금리가 상승.Q.> 국채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찍은 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이미선 :미국의 보호무역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이 컸다. 금리 레벨이 높아지는 것 자체는 주식시장에 악재. 그러나 지금은 펀더멘털의 개선이 동반되면서 금리 상승의 영향을 상쇄하는 모습.Q.> 적어도 5월 말까지는 한반도 내 긴장감이 완화되었습니다.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이미선 :사실 그동안 북한의 핵실험이 있을 때마다 시장이 반응을 하기는 했으나 그렇게 크게 반응했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국내 투자자들보다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작용했다. 그런 점에서 긴장감 완화는 국내 증시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국내 소비와 투자를 진작시키는 데에는 제한적일 것이다.Q.> 국내 경기는 어떠한가요?이상재 :3%대 성장률을 유지하는가가 큰 의미를 가질 것. 작년 성장을 주도한 것이 IT, 건설 투자. 위축되어 있던 소비도 완화됨. 올해는 설비투자는 작년만큼 늘어나기는 힘들 듯. 건설투자 또한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을 보면 크게 늘지 않을 듯. 그런 면에서 올 해도 3%대 성장하기 위해서는 민간 소비 부분에서 증가해야 한다.Q.> 수출이 증가하는데 왜 GDP는 그만큼 증가하지 않는건가요?이상재 :GDP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순수출. 수출에서 수입을 뺀 것. 그러나 우리나라의 수출 구조는 수입한 것을 가공하여 수출시키는 구조. 즉, 수출이 늘어나면 수입도 늘어나는 구조. 작년에도 우리나라 수출이 크게 증가했지만 순수출은 그만큼 증가하지 못했다.Q.> 주식시장의 일방적 상승이 언젠가는 금리에 발목이 잡힐 것이라는 불안감이 존재합니다. 어떻게 보시나요?이미선 :시장에서는 펀더멘털의 상승을 통해 금리 상승에 대한 면역력을 길러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미 국채 10년물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월과 같은 발작적 증세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Q.> 미 주식시장이 부담을 느낄 정도의 미 국채 10년물의 금리 레벨은 어느 정도인가요?이미선 :속도가 크게 작용할 듯. 완만한 속도라면 3.3%도 시장에서 방어 가능할 듯. 그러나 그 속도가 빠르다면 주식시장에도 부담이 될 것.Q.> 안보와 경제, 안보에서 우리가 얻어낸 성과를 통해 경제 면에서 요구할 수 있는게 없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떻게 보시나요?황세운 :현 상황에서 일정 수준의 환율 전쟁, 무역 전쟁은 불가피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그러한 갈등이 지속되면 미국에도 부담이 될 것.트럼프 대통령도 명분을 취하는 수준에서 일단락시킬 것으로 예상됨. 안타까운 점은 명분을 취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Q.> 트럼프발 보호무역주의. 어떻게 봐야할까요?이상재 :2017년 한국의 총수출에서 대미 철강, 알루미늄 수출이 차지하는 부분은 0.28%에 불과. 다만 우려스러운 부분은 트럼프가 관세 인상을 다른 품목으로 옮기지 않을까라는 것.Q.> 게리 콘의 돌연 사임. 그러나 시장은 전혀 반응이 없습니다. 원인이 무엇인가요?이미선 :사임 이야기가 처음 나왔을 때는 시장도 출렁했음. 그러나 그것이 본질이 아님을 시장도 인지한 것. 사임 자체가 기조의 방향을 좌우할 정도의 변수가 아니라고 판단.Q.> 한반도내 리스크 완화 이후, 어떤 업종이 괜찮을까요?황세운 :금강산 관광산업, 대북 전기공급 사업 관련 기업들이 괜찮을 것. 더불어 개성공단 입주업체도 관심있게 봐야할 듯.박두나PD rockmind@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