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의 관세폭탄에 반대해 온 것으로 알려진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결국 사임했습니다.미국발 무역전쟁이 전면에 대두되고 미국의 경제정책 실행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혼란은 금융시장으로 번지고 있습니다.정원우 기자입니다.<기자> 소문만 무성했던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의 사임이 발표되면서 뉴욕 주가지수선물은 급락하고 달러가치 역시 급락했습니다.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등 세제개혁을 주도해왔던 게리 콘 위원장이 물러나면서 미국의 친성장 경제정책에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특히 게리 콘은 백악관 내에서 관세부과 등 보호무역주의에 끝까지 반대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콘의 사임으로 미국발 무역전쟁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의 시각을 완화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부과를 예고했으며 이번주 공식서명 절차를 앞두고 있습니다.(1일 백악관 철강업계 간담회, 철강 25%, 알루미늄 10%)글로벌 교역 회복에 기반을 두고 있는 전세계 경제성장세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한국은행 역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를 경기 하방요인으로 주시하고 있으며 이주열 총재는 최근 잇따라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특히 외국인 투자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와 같은 신흥국 금융시장으로는 무역전쟁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여파가 전해지고 있습니다.남북 화해무드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오늘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환율 역시 장초반 급락으로 시작했지만 하락폭을 일부 되돌렸습니다.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