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6일) 대북 특사단의 방북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정의용 대북 특사단 수석특사(국가안보실장)는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방북 결과에 대해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셨고, 앞으로 남북간에 합의한 내용은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정의용 수석특사는 `문 대통령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평가`란 질문에 "상당히 신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언급했다"고 말했습니다.이어 "1월 1일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발전을 향한 획기적으로 제안한 이후 지난 60일 동안 남북관계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 과정에서 친서도 교환하고 특사도 교환했다. 두 정상간 신뢰가 많이 쌓였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한미 연합군사훈련` 관련 정 수석특사는 "김정은 위원장이 이미 보고 받고 우리 측 입장(중단이나 연기 불가능)을 알고 있었다"며 "4월부터 예년수준으로 진행하는 것 이해한다. 한반도 정세가 안정기 진입하면 한미훈련 조절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정 수석특사는 `북미대화` 관련 "(김정은 위원장이)북미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할 용의가 있다는 것을 밝혔고, 북미대화의 의제인 비핵화도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저희가 주목할 만한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비핵화 목표는 선대의 유훈이다. 유훈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며 "미북관계 정상화 이런 것도 논의할 용의있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사진(청와대 제공): 5일 대북 특사단, 김정은 국무위원장 접견>앞서 정의용 수석특사는 대북 특사단 방북 결과 브리핑을 통해 6개 남북합의안을 발표했으며 합의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1. 남과 북은 4월말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구체적 실무협의를 진행해나가기로 하였음2.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완화와 긴밀한 협의를 위해 정상간 핫라인(Hot Line)을 설치하기로 하였으며,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첫통화를 실시키로 하였음3. 북측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하였으며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북한의 체제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명백히 하였음4. 북측은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용의를 표명하였음5.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 북측은 추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전략도발을 재개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명확히 하였음. 이와 함께 북측은 핵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를 남측을 향해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확약하였음6. 북측은 평창올림픽을 위해 조성된 남북간 화해와 협력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남측 태권도시범단과 예술단의 평양 방문을 초청하였음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