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소향이 오는 11일 ‘더 라스트 키스’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김소향은 황태자 루돌프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 강렬한 러브스토리를 그려내는 마리 베체라 역을 맡아 “사랑에 푹 빠진 김소향의 연기는 믿고 본다.” “마리 역할로 찰떡!” 등 뮤지컬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소향이 연기하는 마리 베체라는 2막으로 넘어가면서 진짜 빛을 발한다. 1막에서는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소녀의 밝은 모습을 그린다면 2막부터는 마리 베체라가 가지고 있는 강인함과 성숙함이 황태자 루돌프를 감싸며 사랑과 자유를 위해서라면 죽음의 위협에도 굴복하지 않는 짙은 색을 띤다. 특히 ‘너 하나만’은 김소향의 노련한 연기와 애절한 목소리가 합쳐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황태자 루돌프와 마리베체라의 절절한 사랑의 드라마를 그대로 전달한다. 이번 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김소향은 “언제나 마음속 위시리스트 1순위였던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에 마리 역할로 공연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한 겨울이었다. 추운 겨울날 극장을 찾아와주신 관객 분에게 감사하다”고 소감 전했다. 김소향은 뮤지컬 `마타하리`, ‘모차르트!’, ‘아이다’, ‘맘마미아’, ‘드림걸즈’, ‘보이첵’ 등 다양한 작품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아온 베테랑 뮤지컬 배우로, 최근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 내한 공연에서 유일한 동양인 배우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견습생 수녀 메리 로버트 역을 맡아 해외 배우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마음을 움직이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모두가 무모하다 만류했던 도전을 성공적인 결과로 이끌며 주목 받았던 김소향은 6일 방송된 아리랑TV 글로벌 토크쇼 ‘하트 투 하트’에 출연하여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 동양인 최초 캐스팅이라는 타이틀을 얻기까지 칠전팔기 그녀의 도전 스토리를 들려줬다. 방송은 유튜브 아리랑TV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카이, 전동석, 정택운, 수호, 민경아, 루나, 신영숙, 민영기, 김준현 등 신선하고 탄탄한 캐스팅과 화려한 무대, 아름다운 선율의 넘버로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3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