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배우 한재영 사과.."반성하며 살겠다"한재영, 탈출구 찾지 않고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며 사과한재영, 법적 대응 운운하며 피해자 두 번 죽이는 다른 배우와 달라한재영이 피해자와 약속을 지켰다. 성추행 사실을 전면 부정하거나, 법적 대응으로 위기를 탈출하려는 일부 스타들과는 사뭇 달랐다.한재영은 앞서 피해자와 통화에서 진심으로 사과했다. 그리고 피해자가 바라던 ‘진심어린 사과’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그 어떤 가식도 없었다. 짧은 사과였지만 한재영은 고개를 숙이고 스스로를 돌아보기로 했다.한재영 성추행 의혹은 현재까지 단 한 명이다. 수십명을 성추행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일부 스타들과는 사뭇 다르다.물론 1명을 성추행했더라도 ‘미투 운동’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 그러나 한재영은 미투 운동의 본질을 벗어나지 않고, 단 한 명의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빠른 사과였다. 질질 끌지도 않았다.한재영 배우의 주장대로 ‘과거의 단 한번’ 실수가 자칫 그를 위기로 내몰았지만, 빠른 사과로 다시금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도 만들었다. 당장 한재영 배우가 여러 드라마나 영화에 나설 수는 없어 보인다. 그래도 대중은 한재영 배우에게 기회를 주는 형국이다.누리꾼들은 “한재영 배우가 이번 일을 통해 더 성장하길 바라” “법적 대응 운운하며 피해자 두 번 죽이는 다른 배우와 다르네요” 등의 반응이다.극단 후배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배우 한재영이 공식사과했다. 한재영은 5일 소속사 샘컴퍼니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앞으로 제 자신을 깊이 되돌아보며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재영은 성추행을 폭로한 A씨에게 전화해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전날 페이스북에 자신이 활동하던 극단 대표 B씨와 배우 한재영의 성추행을 폭로했다.그는 B씨가 자신을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극단 선배였던 한재영에게 성추행 사실을 토로했지만 오히려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2003년 영화 `동해물과 백두산이`로 데뷔한 한재영은 영화 `황제를 위하여`, `강남 1970`, `재심` 등에 조·단역으로 출연했다.앞서 배우 한재영을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했던 A씨가 5일 SNS에 "한재영 배우에게 직접 사과 받았다"며 "연락이 왔을 때 받지 않았는데 많은 사람의 관심이 한재영을 향한다는 게 겁도 났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데. 5일 오전 6시쯤 한재영과 통화했고 사과를 받았다"고 알렸다.이어 그는 "1시간 넘게 통화하며 제가 아팠던 것 얘기하며 울었고 한재영도 울며 미안하다고 얘기했다. 다시는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행동할 일 없다고 직접 얘기했다. 그땐 본인도 어렸다며 오늘 사과문을 올리겠다고 했다. 사과문을 올리면 통화 내용을 공개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한재영 이미지 = 연합뉴스기자 cb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