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금호타이어의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더블스타로부터 6,463억원을 수혈받는 방안을 공식화했습니다.이대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호타이어 향후 처리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중국 더블스타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주당 5천원 총 6,463억원을 투입해 금호타이어 지분 45%를 확보하게 됩니다.더블스타는 3년 고용보장, 최대 2,000억원 규모의 시설자금 용도 신규자금을 제공하며 더블스타와 채권단은 각각 3년과 5년의 매각제한 조건에 합의했습니다.단 더블스타는 5년 경과 또는 채권단이 모든 지분을 매각할 때까지 최대 주주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산업은행측은 "금호타이어 실사 결과 계속기업가치가 4600억원 수준으로 나와 청산가치 1조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현대로서는 P-플랜 추진도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고 밝혔습니다.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선 외부자본 유치를 통한 정상화 추진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산업은행은 부실 해소를 위해선 자구계획 이행을 전제로 한 비용 절감, 신규 설비투자를 통한 기술개발 및 품질개선으로 수익성 확보와 시장 점유율 제고, 중국 사업의 조기 정상화 달성이 필요하다고 전제했습니다.이를 모두 충족하려면 원매자를 구해 경영권을 이전하는 방안이 최우선 과제라고 덧붙였습니다.금호타이어는 앞서 28일 산업은행을 중심으로 한 채권단이 차입금 만기를 1개월 재연장키로함에 따라 법정관리가 유예됐습니다.고영욱기자 yyk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