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가상화폐를 규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 (현지시간) 밝혔다.이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화폐에 대한 세계적인 투자열풍은 일부 투자자에게는 큰 손실을 가져다 주었다.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가상화폐 투자는 세계적인 현상이며, 국제적인 수준의 대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그는 "만약 가상화폐에 대해 국제사회가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EU가 나서는 것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다만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산업을 끌어올릴 수 있는 혁신적 기술임을 인정하고 이를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규제가 도입돼야 한다"고 덧붙였다.G20 재무 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오는 3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난다. 여기서는 가상통화가 의제에 놓여있다.그러나 G20 국가들이 금융 시스템을 아주 조밀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G20 국가들 간에는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EU는 금년 말 또는 2019년 초에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