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빅톤이 팬들과 적극 소통하는 이례적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빅톤은 지난해 4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사운드클라우드와 유투브 공식 채널을 통해 자작곡과 커버곡을 꾸준히 공개하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지난 10개월간 공개된 무료 음원은 무려 13개에 이른다. 평균 한 달에 한 곡 이상 작업한 셈이다. 기존의 화려한 아이돌 이미지와 색다른 곡들의 분위기에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자작곡이 훌륭하다”, “목소리가 정말 좋다”, “아름다운 선물해 줘서 고맙다”는 등 응원이 이어졌다.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빅톤이 다양한 재능을 소유하고 있는 팀인 만큼 음악에 대한 열정이 매우 뜨겁다”라며 “비활동기에도 음악 작업에서 손을 떼지 않는 빅톤은 비정규 음원, 버스킹 프로젝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가장 최근에는 도한세가 도끼의 ‘On My Way’ 비트 위에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곡을 공개해 메인래퍼로서의 능력을 보였다. 직접 랩메이킹한 곡에 그가 세상으로부터 받은 상처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나를 쳐 때려 누르고 밟아도, 난 죽지 않아 나를 놔둬”라는 가사처럼,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다짐으로 래퍼 도한세의 민낯을 강렬하게 드러냈다. 강승식과 한승우의 자작곡도 주목할 만하다. 메인보컬 강승식은 자작곡 ‘그 자리’를 선보였다. 사랑하는 이가 떠나간 자리를 보며 그리워하는 마음을 그려낸 곡에서 강승식만의 강점인 부드러운 음색과 안정적인 가창력이 돋보인다. 작사, 작곡, 랩메이킹 실력을 두루 갖춘 리더 한승우는 빅톤 공식 팬클럽과 동명의 자작곡인 ‘ALICE’를 통해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다른 가수의 곡을 커버하거나 기존의 발매곡을 편곡한 시도도 신선하다. 허찬, 최병찬 등은 볼빨간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 원모어찬스의 ‘널 생각해’ 등을 재해석해 불러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보컬 실력을 뽐냈다. ‘WHAT TIME IS IT NOW’, ‘EYEZ EYEZ’ 등의 정규 수록곡은 어쿠스틱한 느낌을 더한 버스킹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새로운 세상을 향한 목소리를 내보내겠다는 ‘Voice To New World’라는 그룹명의 뜻처럼 꾸준한 음악 작업으로 팬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는 빅톤. 2018년 더 높이 비상할 빅톤의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