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계 미투 확산과 맞물려 시사 만화의 거장 박재동 화백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여 충격을 주고 있다.SBS `8뉴스`에서는 최일화 성폭행 의혹을 다루는 과정에서 박재동 만화가의 성추행, 성희롱 의혹에 대해서도 보도했다.이태경 웹툰 작가는 인터뷰를 통해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려다 성추행을 당했다며 "반갑다며 내 허벅지를 이렇게 쓰다듬었다. `난 처음 봤을 때부터 네가 맛있게 생겼다고 생각했어` 이렇게 말하더라"고 폭로해 충격케 했다.웹툰 작가 이태경은 성폭력 사례집에 박재동 화백으로 부터 당한 사례를 만화로 각색해 알렸고 당시 박재동 화백은 "기억 나지 않는다. 네가 제보한 것이냐"고 캐묻기까지 했다고 전했다.박재동 화백은 이날 뉴스에서도 "너무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이 안난다"고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앞서 박재동 화백은 교수로 재직 당시 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적 발언을 해 논란이 됐고 학생들은 박재동 화백의 언행을 풍자해 대자보를 붙이며 항의, 박재동 화백은 공개 사과를 했다.누리꾼들은 "주례를 부탁하러온 제자에게 제정신인가. 진실을 밝히길(yiej****)", "나름 자기분야에서 성공했다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식으로 추태부리고 살았다니...토나온다(jeon****)", "주례 부탁하러 온 후배에게 할 짓이 따로 있지, 예술이라는 탈을 쓴 쓰레기들, 위선과 이중성에 몸서리가 쳐진다. 저러고도 남들 앞에 나와 당당했다는 건 그저 여성과 성을, 권력을 이용해 인스턴트 상품으로만 취급했다는 것(roma****)", "시사 만화가면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만화로 기여하는 사람일건데(rock****)" 등 분노를 표했다.한편 최근 잇단 문화예술계 미투 운동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재인 대통령 역시 수석보자관 회의에서 친고죄 조항이 삭제된 2013년 6월 이후의 사건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고소가 없더라도 적극적인 수사를 해달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미투 운동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의 성평등과 여성인권에 대한 해결 의지를 믿는 국민의 기대감이 반영된 거라고 생각한다"며 "미투 운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SBS윤연호기자 enew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