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금융기술업체 헬로골드는 최근 자사의 가상화폐인 `골드엑스`(GOLDX)가 현지 이슬람 금융 자문기업인 아마니 어드바이저스의 샤리아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골드엑스는 기반이 되는 자산이 없는 통상의 가상화폐와 달리 싱가포르 은행에 예치된 금을 기반으로 가치가 매겨지며, 정해진 시한 내에 반드시 거래가 완료되도록 설계됐다.이는 순수 투기 목적의 거래를 금지하는 이슬람 금융의 원칙을 준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헬로골드는 설명했다.말레이시아에서 가상화폐를 이용한 금 투자 서비스를 운영해 온 헬로골드는 이번 인증을 계기 삼아 태국 등 여타 국가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헬로골드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로빈 리는 "국제 이슬람 금융 시장의 규모는 계속 성장해 2016년 19억 달러(약 2조원)에 이르렀다"면서 "골드엑스는 무슬림 고객들이 투명하고 안전하게 금을 구매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말레이시아 금융당국은 가상화폐를 법정 화폐로 인정하지 않지만, 과세와 범죄 악용 방지 등을 위한 투명성이 보장될 경우 사용을 금지하지도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