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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신입생 입학금 전면 폐지…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입력 2018-02-19 11:30:58 수정 2018-02-19 11: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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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공립대가 2018학년도 신입생부터 입학금을 받지 않는 데 합의했다.

19일 교육부는 전국 대학과 전문대 330곳이 입학금 폐지 합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9개 국공립대학은 당장 올해부터 입학금을 청구하지 않는다.

입학금이 사립대 평균보다 낮은 77만3000원 미만인 4년제 대학 92곳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입학업무 실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를 매년 20%씩 감축한다. 입학금이 평균 이상인 다른 대학 61곳은 실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2022년까지 5년 동안 매년 16%씩 줄여나간다.

사립대도 오는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입학금 제도를 폐지한다. 감축하는 입학금 실비용에 대해서는 정부가 국가장학금을 지원하고, 모든 대학의 입학금 제도가 없어지는 2022년부터는 신입생 등록금으로 포함하되 해당 등록 금액만큼 국가장학금을 지급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모든 대학이 신입생 입학금 폐지에 적극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서 얼마 간의 진통이 예상된다. 대학 입학금 폐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02-19 11:30:58 수정 2018-02-19 11: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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