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WFLA


항상 몸에 부착해 사용하는 관계로 절대로 안전해야할 애플의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AirPod)이 화재를 일으켜 비상이 걸렸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WFLA에 따르면 플로리디안 제이슨 콜론( Floridian Jason Colon)이란 남자가 상트페테르부르크 LA피트니스에서 운동을 하면서 댄스음악을 듣던 중 헤드폰(에어팟)이 갑자기 작동을 멈추면서 흰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


정확한 원인은 알지 못했지만 뭔가 잘 못됐다는 것을 인지한 그는 운동기구 위에 올려놓고 직원에게 도움을 청하러 갔다 와 보니 오른쪽 에어팟 플라스틱 부분이 완전히 녹아내리고 작동을 멈춘 것을 확인했다.



이어폰의 모습을 보면 까맣게 탄 것을 확ㅅf하게 볼 수 있다. 연기가 솟기 시작한 다음 바로 귀에서 이어폰을 빼지 않았다면 콜론은 심각한 화상을 입었을 지도 모르겠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는 “이어폰이 나의 귀에서 무슨 일을 일으켰을지 알 수 없다”며 “다만 이어폰이 작동하지 않았고 제때에 내려놓지 않았더라면 내 귀를 태워버릴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체육관에 사람이 많지 않아 아무도 그 사건을 보지 못했으므로 정확하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른다. 콜론은 “배터리 문제에 대해 애플이 정직하게 책임을 져야하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경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직 까지 에어팟과 고나련된 화재가 보고된 적은 없다. 애플 대변인은 “콜론과 접촉하겠다”면서 “웨어러블 기기에 화재가 발생한 것은 심각한 문제로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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