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턴`이 주연배우 고현정이 하차하며 파행을 겪고 있지만 시청률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리턴`13, 14회의 시청률은 각각 14.4%, 17.4%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회가 기록한 시청률 14.2%, 16.0%보다 각각 0.2%포인트,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수목드라마 중 가장 높은 기록인 동시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이처럼 수목극의 왕좌를 차지한 `리턴`이지만 주연배우 고현정과 제작진 간의 불화가 알려지며 위기의 상황을 맞고 있다.앞서 고현정은 주동민 PD와 잦은 의견 차이로 다툼이 있었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폭력을 행사했다는 보도까지 일파만파로 확산됐다.결국 SBS 관계자 측은 "고현정과 주동민 PD의 불화는 이미 심각했던 상황"이라며 "고현정은 촬영을 거부하며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며 주연배우 교체를 주장했다.이에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 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책임감과 애정을 갖고 촬영에 임했지만 연출진과 의견 차이가 있었다"며 "SBS측의 하차 통보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PD와 배우 간의 불화로 주연배우가 드라마 촬영 중간 공식하차를 통보하는 사상초유의 사건이 발생하며 주동민 PD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 또한 높다.주동민 PD는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햇빛 쏟아지다’로 데뷔, ‘부탁해요 캡틴’ ‘출생의 비밀’ ‘떴다! 패밀리’ ‘영주’ 등 연출했다. 그는 신인작가 최경미와 손을 잡고 이번 ‘리턴’으로 2년 만에 연출을 맡아 고현정, 이진욱, 신성록, 봉태규 등과 호흡을 맞춰 많은 기대감을 선사했다.하지만 그에게는 특별한 이력이 존재한다. 과거 연출 작품마다 작가교체 및 주말극 폐지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곤 했다.또한 SBS 주말저녁 드라마‘떴다 패밀리’의 PD를 맡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떴다 패밀리`는 본래 50부작 주말 드라마로 편성됐지만 저조한 시청률로 단 20부작만에 종영된 작품이다.아울러‘부탁해요 캡틴’도 드라마 시작 5회만에 작가가 교체되는 일을 겪기도 했다./사진 아이오케이컴퍼니이명진기자 enew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