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북한 응원단이 13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여러가지 돌발 상황 등에 대한 변수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앞서 지난 6일 보수단체의 강력한 규탄 속에 북한 예술단이 묵호항에 발을 디뎠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을 포함해 보수단체 200여 명은 묵호항에 속속 모습을 보였다.이후 보수단체 회원들은 만경봉 92호가 눈 앞 가까이 보이자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사진 및 인공기, 한반도기 등을 들고 화형식을 진행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경찰이 소화기를 뿌리는 등 제지에 나섰으나 보수단체 회원들은 애국가를 부르며 집회를 이어갔고 이를 통제하는 경찰과 또 다시 충돌했다.아울러 북한 응원단의 돌발 변수도 예의주시 되고 있다.앞서 북한 응원단 방남과 함께 지난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당시 북한 응원단이 보인 돌발행동이 다시 재조명 되고 있다.북한 응원단은 버스를 타고 대구 유니버시아드 경기장으로 돌아가던 중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이 걸린 현수막을 보고 빗속에 방치돼 있다며 갑자기 차에서 내리는 등 돌발 행동을 보인 바 있다.이들은 "비가 오면 장군님이 비에 젖어든다"며 "이걸 보고 절대 그냥 갈 수 없다", "위대한 장군님을 나무에 걸어놓다니 너무하다" 등 눈물로 항의했다.한편 북한 응원단과 관련해 일부 매체들은 북한 당국이 평양의 대학생 등을 중심으로 선발해 구성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에 방남한 북한 응원단 대부분은 20대 젊은 여성으로 붉은 코트를 입고 비교적 밝은 표정을 보이며 여유로운 모습으로, 이들의 활약에 또 다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 연합뉴스이명진기자 enew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