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2017년 순이익 2조 9,179억원, 4분기 순이익이 2,1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이는 전년(2조 7,748억원) 대비 5.2% 증가한 실적이며, 전분기(8,173억원) 대비 74.1% 감소한 실적입니다.4분기 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대규모로 실시한 연말 희망퇴직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추가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 발생한 결과입니다.1회성 희망퇴직 비용을 제외한 2017년 신한금융과 신한은행의 영업이익경비율은 각각 49.3%, 50.0%를 기록하며 4년 연속 개선 흐름세를 이어갔습니다.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안정적인 자산 성장과 순이자마진(NIM)이 지속 개선되면서 은행 부문의 이자 이익이 증가했다는 점입니다.신한은행 원화대출금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통해 연간 5.9%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은 5.6%, 기업대출은 6.3% 성장했으며, 특히 비외감 중소기업 대출이 연간 14.0% 증가하며 전체 자산 성장을 이끌었습니다.4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과 안정적인 자금 조달 운용을 통해 전분기 대비 2bp 개선된 1.58%를 기록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7bp 상승한 1.56%를 기록했습니다.그 결과 그룹 이자이익은 7조 8,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으며, 4분기 연속 그룹 이자이익이 성장하는 견고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기존에 이익 개선이 주춤했던 금융투자, 자산운용, 캐피탈, 저축은행 등 비은행 부문의 약진도 돋보입니다.비은행 그룹사들의 당기순이익은 1조 3,710억으로 전년 대비 31.1% 증가했습니다.글로벌 부문은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성과 창출이 가시화됐습니다.지난해 출범한 그룹 글로벌 매트릭스 조직을 기반으로 아시아 핵심시장에서 수익력 강화를 중점 추진한 결과, 은행 글로벌사업 순이익이 30.8% 성장한 2,350억원을 기록했습니다.그룹 경상 대손비용률은 역대 최저 수준인 34bp를 기록했고, 주요계열사인 신한은행은 과거 5개년 평균 36bp 대비 크게 개선된 21bp를 기록했습니다.신한금융 측은 “우량 자산 중심의 질적 대출성장과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한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에 기인한 것으로 당분간 대손충당금 하향 안정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또 그룹과 은행의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NPL비율은 각각 0.62%, 0.55%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개선됐습니다.은행 및 카드의 연체율 또한 0.23%, 1.27%로 전년 대비 각각 5bp, 16bp 하락하며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신한금융 이사회는 2017 회계연도에 대한 그룹의 보통주 배당안을 전년과 같은 1,450원으로 결의했습니다.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대로 확정된다면 보통주 배당성향은 약 23.6%, 배당 시가 수익률은 약 3% 수준으로 예상됩니다.주요 그룹사별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2017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11.8% 감소한 1조 7,110억원을 기록했고, 4분기 순이익은 15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7.4% 감소했습니다.신한카드의 17년 순이익은 9,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6% 증가했고, 4분기 순이익은 1,33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9% 감소했습니다.신한금융투자의 당기순이익은 2,119억원으로 전년 대비 83.6% 증가했으며, 견조한 이익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신한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2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인식한 이연법인세수익 효과를 제외하면 경상 이익은 증가했습니다.신한캐피탈은 전년도에 발생했던 해운업과 선박금융 관련 대손충당금 소멸에 따른 경상 대손 안정화를 이루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58.8% 증가한 876억원을 기록했습니다.고영욱기자 yyk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