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면서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이 수익은 커녕 적자 국면으로 들어설지 주목된다.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는 지난달 1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현재 1만42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트코인이 6925달러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한 중국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이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이 보고서를 작성한 소피 루는 "현재 가격 하에서 중국 정부가 어떠한 전력 가격을 취하더라도 비트코인 채굴이 수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하지만 이 보고서의 전망대로라면 중국 내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비트코인 국제가격은 6일(한국시간) 6천 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오후 들어 6천 달러를 다시 회복하기도 했지만 6천 달러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거래 중이다.중국은 저렴한 전기요금과 기계 냉각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채굴에 동원된 컴퓨터 중 4분의 3이 집중돼 있다.중국 인민은행은 지난해 말 비트코인 채굴사업의 제한을 지시하면서 각 지방 정부에 전력사용 제한조치를 통해 채굴기업들의 규모 축소를 유도하도록 했다.중국 당국은 지난해부터 가상화폐공개(ICO) 금지와 거래소 폐쇄 조치에 이어 사실상 비트코인 채굴 금지를 명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