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은행 채용비리는 우리 사회와의 계약을 파기한 것이고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금융업으로서 자격이 없는 짓"이라고 일침을 놨습니다.심 의원은 오늘(6일) 국회에서 은행권 채용비리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부 은행들이 사과와 개혁 대신 사실을 은폐하거나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은행권 채용비리 검사 결과를 발표했고 의혹을 받고 있는 하나은행과 국민은행 등 5개 은행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이후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은 정상적인 내부기준에 따라 채용이 진행됐다며 조사 과정에서 소명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심 의원은 "국민들에게 밝힌 공채 기준과 다르게 채용을 했기 때문에 믿고 시험에 응시한 수많은 지원자들을 배신한 것이고 우리사회와의 계약을 파기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아울러 "은행은 국민의 자산을 다루는 국가 기간산업이고 역사적으로 국민들이 지불한 대규모 공적자금을 통해 회생됐기 때문에 민간기업의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논리는 매우 위험하다"고 덧붙였습니다.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