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일 의원이 서지현 검사 강제추행 사건을 덮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목조목 반박했다.최교일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국장 재직 때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과 검사들에게 물어봤지만 전부 들어본 적이 없는 내용이라고 했다"면서 "당시 김모 부장검사에게 한 시간 넘게 울면서 이야기를 했고 차장 검사와 검사장에게도 보고되었다고 한다. 김모 부장검사는 서지현 검사에게 문제제기를 할 지 의사를 물었으나 서지현 검사 본인이 고심 끝에 문제제기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임은정 검사는 법무부 감찰 검사에게 계속 문제제기를 했으나 서 검사가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해 감찰이 중단됐다. 도대체 누가 성추행 사실을 은폐했나요"라고 반문했다.이어 "임은정 검사를 집무실로 불러 호통쳤다고 하나 제 기억에는 그런 일은 없었다. 임 검사의 말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성추행은 개인 프라이버시로 당사자가 문제 삼지 않는데 이를 얘기하고 다니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정도였을 것이라며 호통쳤다는 것에 수긍할 수 없다”면서 "8년이 지난 후 두 여검사가 이런 사실조차 알지 못한 저를 지목하여 성추행 사실을 은폐하였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덧붙였다.최교일 의원은 “이런 사실을 알면서 제가 성추행 사실을 은폐하였다고 하는 것은 명백히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서지현 검사는 검찰 내부 통신망을 통해 2010년 10월 한 장례식장에서 법무부 장관을 수행하고 온 당시 법무부 간부 검사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 JTBC `뉴스룸`에 출연해서도 이 같은 주장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한편 서지현 검사의 동기인 사법연수원 33기 225명은 서지현 검사에 대해 지지를 선언, 성명서를 냈다.해당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서지현 검사가 밝힌 성폭력 피해에 대해 철저히 진상규명할 것을 요구합니다. 다른 피해자는 없는지도 샅샅이 조사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어렵게 용기 내어 피해를 밝힌 그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없을 것을 요구합니다. 그의 바람대로 동일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 검찰 내 성차별적인 조직 문화를 근본적으로 성찰하고 오히려 성폭력 피해자가 불이익 받는 불공정한 관행과 절차를 뜯어고칠 것을 요구합니다"라고 밝혔다./ 사진 최교일 의원 SNS윤연호기자 enew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