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올해 상장회사의 주주총회 문화가 대폭으로 바뀝니다.섀도보팅제도 폐지 후 첫 주주총회 시즌인 만큼, 정부가 주주총회 분산 개최를 유도하고 전자투표 참여를 늘리겠다고 밝혔는데요.하지만 상장사들의 반응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입니다.보도에 한창율 기자입니다.<앵커>정부가 섀도보팅 폐지에 따른 주주총회 혼란을 막기 위해 대책을 내놨습니다.의결 정족수 확보를 위해 주주들을 주주총회에 참석시켜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만큼 이에 따른 대책이 주를 이뤘습니다.주주총회 분산 개최를 유도하고, 전자투표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또, 3월말까지 주주총회를 개최하도록 사실상 강제하고 있는 관리종목 지정과 상장폐지 요건을 없애기로 했습니다.더불어 상장회사 표준정관 개정을 유도해 4월달에도 주총을 개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인터뷰>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주주총회 분산 전자투표 등 소액주주의 주주총회 참여 여건 개선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회사 명단을 공표해 슈퍼주총데이 문제를 적극 해소해 나가겠습니다"현재 2%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전자투표 의결권 행사 비율도 올해 두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이 밖에도 주주총회 인식전환을 위한 홍보활동과 상장기업 대상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입니다.하지만 상장들사들의 반응은 미지근합니다.한 상장사 관계자는 "주주총회 분산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이 효과를 걷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결국 올해 상장사들의 주주총회 운영 여부가 이번 정부 대책의 성과 여부를 판가름 낼 전망입니다.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