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뒤덮은 <캣츠> 열풍이 드디어 한국에서의 마지막 3주간의 공연을 시작했다. 지난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개막한 <캣츠>의 서울 공연은 지난 2017년 9월 국립극장 종연 후 약 5개월 만이다. 새로워진 버전의 아시아 최초 공개로 주목을 받은 <캣츠>는 2017년 6월 말 김해를 시작으로 서울 공연을 마친 후, 광주, 대전, 울산, 인천, 고양, 부산, 성남, 전주, 천안, 대구, 창원, 의정부 총 14개 도시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2월 18일까지의 세종문화회관의 공연으로 한국 투어를 마치는 젤리클 고양이들은 3월부터 대만 투어를 떠나게 된다. Big 4 뮤지컬에서 최초로 오리지널 전국 투어를 했던 <캣츠>는 지방 관객들에게도 ‘첫 뮤지컬’의 감동을 선사한 작품. 매 공연마다 흥행에 성공을 거뒀던 만큼 이번 전국 투어 역시 매진 행렬이 이어지면서 김해, 서울에 이어 전국은 <캣츠> 열풍으로 뒤덮였다. 특히 지난 12월 16일 대구 공연에서는 국내 누적 1,450회 공연에서 뮤지컬 최초 200만 누적 관객 기록(각 기획사 발표 기준)을 세우며 다시 한번 한국 관객이 사랑하는 명작 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성별, 연령대에 상관없이 폭 넓은 관객층에게 서로 다른 감동을 전하는 <캣츠>는 전국 투어에서도 다양한 관객들이 젤리클 축제에 함께 했다. “재 관람이라 감흥이 덜하지 않을까 했으나 이번 역시 즐거웠다. 또 시간이 흘러 다시 한번 보고 싶다”, “어머니와 나에게 첫 뮤지컬, 화려한 퍼포먼스와 노래 섬세한 무대장치 다 좋았다. 반려 묘가 생각이 나는 배우들”, “10살 아이가 이해를 할까 했는데... 느끼는 감동은 나이에 상관없이 같나 보다. 모든 노래, 춤이 환상이었다”, “고양이들이 자주 객석으로 와 관객들과 소통하며 장난치니 너무 즐거웠다”, “영상으로만 봤던 캣츠, 라이브인지 영상인지 헷갈릴 정도로 너무 완벽했다”, “젤리클석 강추! 몇 번이고 또 보고 싶은 매력이 있는 뮤지컬”, “2018년 첫 관람 공연이 <캣츠>`여서 행복하고 좋았다”, “오랜 시간 사랑 받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그리자벨라의 메모리는 전율이 올 정도. 여기 저기서 훌쩍훌쩍 소리가 들렸다” 등 명작의 힘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마지막 3주간의 앙코르 공연이 시작된 뮤지컬 <캣츠>는 불멸의 명곡 ‘메모리’를 비롯한 <오페라의 유령>의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 고양이의 몸짓을 그대로 담아낸 예술적인 안무, 고양이의 시선으로 확대된 인간의 세계를 담아낸 무대 매커니즘으로 환상적인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 T.S. 엘리엇의 원작을 뮤지컬로 옮긴 <캣츠>는 전세계 30개국, 300개 도시, 8000만명이 관람했다. 2월 1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주간의 앙코르 공연을 올린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