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오늘(17일) "재난보험이나 사이버보험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있는 보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김 회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발생한 제천 화재사건과 각종 정보유출 사건 등 여전히 보험 취약 사각지대가 많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김 회장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민들의 다양한 위험 보장을 강화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연관산업의 성장기반을 지원해 손해보험산업이 주요 금융기반 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특히 최근 정보통신기술 발전으로 개인정보 유출이나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 해킹 등 새로운 유형의 사고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배상책임보험 활성화를 과제로 꼽았습니다.김 회장은 "현재 정보유출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 대상을 정보통신망법 적용대상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며 "불특정 다수 국민의 잠재적 피해에 대한 충분한 구제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최근 발생한 제천 화재 사건을 봤을 때, 목욕장 등 다중이용업소 화재로부터 국민의 피해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다중이용업소법 개정 건의를 통해 의무가입 담보를 확대하고 가입 금액을 재난안전법 등 타법과 동일한 수준으로 상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건강보험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문재인 케어`와 관련해선 "현재 KDI에서 건강보험 확대에 따른 반사이익 부분을 집계 중에 있으니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며 "국민들의 건강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각 부처나 의료업계 등과 논의를 통해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김 회장은 또 올해 헬스케어 서비스 운영을 확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그는 "헬스케어와 의료행위 구분 등을 논의했던 복지부의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이 재논의될 수 있도록 관계당국 등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이밖에도 김 회장은 세그웨이나 드론,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이동수단이 출현한 만큼 이와 관련한 보장상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