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 소매유통기업 월마트가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사업을 축소하고 온라인 사업을 강화합니다.12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월마트는 미국 내 샘스클럽(Sam`s Club) 매장의 약 10%에 해당하는 63곳을 폐쇄하고 이 가운데 12곳을 전자상거래 서비스센터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샘스클럽은 월마트 설립자 샘 월튼(1918~1992)이 1983년 문을 연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코스트코(Costco)와 업계 양대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포브스는 이번 조치로 미국 내 샘스클럽 매장은 660개에서 597개로 줄어든다고 전했습니다.USA투데이는 샘스클럽 직원 1만1천여 명이 이번 폐점 조치의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혁안이 확정된 후 월마트가 시간당 최저임금을 11달러로 올리고 직원 근무연한에 따라 최대 1천 달러의 보너스를 1회 지급하기로 한 발표에 연이어 나왔습니다.존 퍼너 샘스클럽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결정은 부동산 자산 운용에 관한 것일 뿐 (모기업) 월마트에 있어 샘스클럽 사업의 비중 감소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한 뒤 "가능한 많은 (폐쇄 매장) 인력을 인근 매장에 재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서태왕기자 twsuh@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