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한 외신 기자들이 사전 질문지 없이 진행된 회견 방식을 높이 평가했다.이들은 미국 백악관에서의 기자회견에 비교하기도 하면서 "자유롭고 개방적인 분위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회견에 참석한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의 애나 파이필드 도쿄 지국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현장 분위기와 소감을 실시간으로 적었다.그는 "기자회견이 이렇게 길게 이어지다니 놀랍다"며 "75분을 넘었다"고 전했다.파이필드 지국장은 "크고 오래된 언론사가 아니라 소규모, 그리고 지역 매체들이 질문을 많이 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고도 소개했다.그는 "모두에게 열려있어 환영할 만한 발전"이라며 "기자들은 이전 정부와 달리 미리 정해진 질문을 하지 않았는데, 이는 백악관과도 다르다"고 강조했다.영국 BBC 방송의 로라 비커 서울 특파원도 회견에서 나온 남북관계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답변 내용을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올리며 분위기를 전했다.트위터에 자신이 서울 특파원으로 부임하기에 앞서 워싱턴 특파원으로 일했다고 소개한 비커 특파원은 "워싱턴(백악관)과 서울(청와대)의 언론을 대하는 방식에 차이가 크다"고 밝혔다.비커 특파원은 "문 대통령은 열린 방식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나온 모든 질문에 답하는 데 한 시간이나 할애했다"면서 "문 대통령은 `언론을 상대로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워싱턴 포스트 기자 (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전인권 집 공개, 63년 된 삼청동 낡은 주택이 소중한 이유 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장희진-이보영 전어서비스 논란 뭐길래? 악플러와 전쟁 선포 [전문]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