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가 전달에 비해 둔화됐습니다. 폭증 행진을 이어오던 신용대출의 증가세가 꺾인 영향이 컸습니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1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은 4조1,000억원 늘었습니다.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10월 6조9,000억원에서 11월 6조7,000억원에 이어 두달 연속 줄었지만 전년 12월(3조4,000억원)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12월 주택담보대출은 신규아파트에 대한 중도금대출 상환이 늘어나면서 전달에 비해 줄어든 2조8,000억원의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도 연말 기업들의 상여금 지급 등으로 증가폭이 전달보다 2조원 넘게 줄어든 1조3,000억원을 나타냈습니다.기타대출은 11월까지 두달째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며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어왔습니다.12월 들어 계절적 요인으로 증가세가 한풀 꺾였지만 2,000억원 감소를 나타냈던 전년 12월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12월 기준으로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증가폭입니다.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전인권 집 공개, 63년 된 삼청동 낡은 주택이 소중한 이유 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장희진-이보영 전어서비스 논란 뭐길래? 악플러와 전쟁 선포 [전문]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