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새해 시작부터 SUV 시장을 선점하려는 자동차 회사들 간의 경쟁이 뜨겁습니다.지난해 소형차에서 불붙은 SUV 인기는 올해 중형 차량들로 옮겨붙는 분위기입니다.임원식 기자입니다.<기자>앞모습만 봐선 그냥 SUV 같지만 뒤에는 별도의 짐칸이 달렸습니다.대형 SUV `렉스턴`을 기반으로 쌍용차가 새로 선보인 픽업 트럭 `렉스턴 스포츠`입니다.견인능력이 일반 차량의 4배일 정도로 힘이 좋고 적재공간도 1천 리터 이상 될 만큼 실용적인 게 강점입니다.앞서 지난주 쌍용차는 5년 만에 미니밴 `코란도 투리스모`를 개조한 차량을 내놓기도 했습니다.차량 크기에서 나아가 다양한 용도의 신차들을 내놓으며 연초부터 SUV시장 공략에 가장 적극적입니다.[인터뷰] 최종식 / 쌍용차 대표이사"(렉스턴 스포츠를) 국내에서 3만 대, 해외에서 2만 대 해서 연간 5만 대 판매 목표를 가지고 있고요,부진했던 유럽 특히 중남미, 중동과 같은 신흥시장에 판매를 강화할 계획입니다."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소형보다 중형 SUV시장에서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됩니다.지난해 8만 대 가까이 팔린 기아차 `쏘렌토`가 국내 중형 SUV시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다음달 신차로 출시될 예정인 현대차 `싼타페`는 가장 강력한 도전자가 될 전망입니다.또 올 상반기 한국GM이 미국에서 들여올 `쉐보레 에퀴녹스` 역시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한 해 20만 대 이상 팔릴 정도로 미국에서 인기가 컸던 만큼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여기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르노삼성의 `QM6`와 대형이지만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쌍용차 `G4 렉스턴`까지 더해지면서국내 SUV시장은 올 한 해 춘추전국 시대를 맞을 전망입니다.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임원식기자 ry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전인권 집 공개, 63년 된 삼청동 낡은 주택이 소중한 이유 ㆍ하리수 "첫사랑 전교회장 남친, 절친男에게 뺏겨"ㆍ장희진-이보영 전어서비스 논란 뭐길래? 악플러와 전쟁 선포 [전문]ㆍ정주리 SNS 심경 "남편과 버라이어티하게 살고 있다" 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