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이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8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3분께 제주시 탑동 해상에서 박모(28·여)씨가 숨진 채 바다에 떠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 등에 신고했다.박씨는 지난 4일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겨 6일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발견 당시 박씨는 별다른 외상은 없지만 상의가 모두 벗겨지고 하의만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실종 당일 박씨는 직장 동료들과 회식을 한 후 술에 취해 집에 들어와 `내가 죽어야 집이 편안해진다`는 등의 말을 가족에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해경은 파도에 의해 옷이 벗겨질 가능성도 있어 자살과 타살 모두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건을 수사 중이다.제주해경은 박씨의 가족을 통해 얼굴을 확인했으나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해 지문 검사에 들어갔다.해경은 또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제주 실종 (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전인권 집 공개, 63년 된 삼청동 낡은 주택이 소중한 이유 ㆍ하리수 "첫사랑 전교회장 남친, 절친男에게 뺏겨"ㆍ장희진-이보영 전어서비스 논란 뭐길래? 악플러와 전쟁 선포 [전문]ㆍ정주리 SNS 심경 "남편과 버라이어티하게 살고 있다" 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