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미국이 다음 달 추가로 금리를 올리게 되면 우리나라를 포함해 사실상 전세계적인 저금리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지금까지 각광받던 채권이나 금의 투자 가치가 떨어지는 대신, 달러화와 위험자산인 주식의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금리인상을 기다리는 투자 대기성 자금들도 단기 투자상품으로 몰리는 추세입니다. 김종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수억 원 대 자산가들의 투자 상담을 받는 금융회사 PB센터에는 최근들어 주식, 부동산, 달러화 투자에 대한 문의가 부쩍 늘었습니다.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부동산 투자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떨어진 반면 전세계적인 경기 회복으로 위험 자산의 가격이 뛰고 있기 때문입니다.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미국 달러화와 미국 내 대출금리가 오르게 됩니다.유로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지난 9월부터 재반등하기 시작해 90선 중반까지 뛰었습니다.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높아 달러화 예금이나 역외펀드, 달러화로 표시된 주가연계증권등의 기대수익률도 높아졌습니다.<인터뷰> 홍승훈 KB국민은행 잠실롯데점"미국 금리인상이 되면 달러화 가치가 상승할 걸로 예상되니까 자산의 10~20% 정도는 안전자산으로써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보유하는 게 좋겠고요. (달러당) 1,100원 초반대에서는 매수를 하는 게 좋을 것 같고, 분할해서 매수하시는 게…"경기회복에 따른 금리인상으로 전세계 제조업이 살아나면서 원자재 투자 수익률도 오르고 있습니다.구리 가격은 연초 톤당 5,500달러선에서 이달들어 6,900달러선까지 올라 25% 뛰었고, 니켈, 아연은 각각 16~20%씩 상승했습니다.다만, 저금리에 높은 수익을 냈던 채권과 정부 규제에 묶인 부동산 투자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기대치가 하락하는 추세입니다.<인터뷰> 박상철 신한은행 신한PWM도곡센터 PB"금리가 계속해서 점진적으로 올라간다고 하면 장기채권은 금리가 채권 가격이점차적으로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매력도가 떨어지는게 사실이에요. 배분을 해서 자산관리를 해야 하는데 배분을 함에 있어서 채권은 단기 채권을 운용할 수는 있겠죠."금리 인상기에 은행 예·적금의 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은행 예·적금은 이자 상승률이 더디기 때문에 1년 이하의 만기가 짧은 상품에 투자하거나, 3개월 단위의 수시입출금 예금을 이용하는 게 유리합니다.적극적인 투자 성향이라면 예대 마진이 커진 금융지주나 은행 주식을 사들이는 것도 고려할 만 합니다.본격적인 금리인상 시기가 다가왔지만 상승폭은 완만하기 때문에 미리 가계 자산에서 대출 비중을 줄이는 `빚`테크도 필요합니다.새로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주택담보대출 등 10년 이상 대출할 경우 고정금리를, 3년 미만의 단기간 투자 목적으로 활용할 경우 변동금리가 유리합니다.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송중기 김주혁 조문, 결혼 행복 잠시 미루고 ‘따뜻한 배웅’ㆍ손담비, “비밀열애 하겠다”던 소신… 비밀클럽도 있다?ㆍ문희옥 피소, 성추행 당한 소속사 후배에 “발설 마라” 협박?ㆍ송중기, 결혼 서두른 이유 들어보니…ㆍ송은이 ‘비디오스타’서 눈물 펑펑…무슨 말을 들었기에?ⓒ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