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광고는 이유 없이 눈길이 간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지난 1일(토)부터 방송을 시작한 CJ 그룹의 2017년 두 번째 TV 광고 <세계인의 일상> 편 얘기다.

이번 광고는 지난 <패러다임의 변화> 편에 이어지는 스토리로, 두 편의 광고가 하나의 맥락으로 완성된다. 이번 광고를 통해 문화 영역에서 누구보다 앞서가는 CJ만의 색다른 감각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CJ, 지금 어디야?"라고 묻는 한 남자의 명랑한 목소리로 이 광고는 시작된다. 이어서 전 세계 사람들이 CJ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이 생생하게 이어진다. LA의 `비비고`, 멕시코의 `오쇼핑`, 호치민의 `뚜레쥬르`, 파리의 `엠넷`, 카이로의 `CJ E&M` 등을 차례로 보여준다. 마지막엔 누구나 아는, CJ의 슬로건 `문화를 만듭니다`와 `LIVE NEW`로 광고가 마무리된다.

지난 CJ 그룹 광고 <패러다임의 변화> 편에서는 자동차, TV, 스마트폰 등 과거 하드웨어 사업에서 강세를 보이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K-POP, 드라마, 한식, 패션 등 문화 영역으로 뻗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CJ와 대한민국 수출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야기했다. 이이 반해, 이번 <세계인의 일상> 편에서는 CJ가 전 세계로 수출한 `라이프스타일`을 세계인들이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이번 광고는 흔히 시청자들이 보던 그룹광고 형태에서 벗어나 있다. 지금까지 국내 대기업의 광고는 시청자의 감성을 억지로 자극해, 그룹의 사회적 가치를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CJ의 광고는 전 세계인의 일상을 단순하게 보여주기만 한다. 허나, 세계인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데서 시청자는 그들의 일상이 우리의 일상과 다르지 않음을 바로 알아챌 수 있다. 이로써 전 세계인이 `문화`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음을 깨닫는다. `세계인이 친구가 된 것처럼, 먹고 즐기고 경험한다`는, 광고가 던지는 단순한 메시지는 타 그룹광고와는 분명하게 차별화된다.

해당 광고를 제작한 CJ그룹 관계자는 "일반적인 기업 광고와 다른, 자연스럽고 감각적인 CJ만의 색을 담기 위해 1년에 걸쳐 이 광고를 기획했다. 전 세계인의 일상을 즐겁게 만드는 것이 CJ의 역할이다. 앞으로 광고 영역에서도 신선한 성과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광고 <세계인의 일상> 편은 현재 국내와 미국에서 동시에 방영되고 있다. (영상= CJ)

TV텐+ 권영림PD yrg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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