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 흐르는 갓 지은 밥에 두부, 호박을 넣고 푸짐하게 끓인 된장찌개, 아삭아삭 씹히는 매실 짱아찌까지. 밥 한 공기 뚝딱 비우는 건 문제 없죠.

간장 양념에 재운 돼지불고기와 갖가지 채소 쌈, 여기에 달콤하고 매콤한 고추장 진미채는 또 어떤가요. 생각만해도 허기가 집니다.
<사진: 더 반찬>

<사진: 더 반찬>

정갈하고 맛있게 차린 이런 밥상, 누구나 꿈꾸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바쁜 일상에 치이다보면 제때 제대로 끼니를 채우는 게 쉽지만은 않죠. '삼시세끼' 그 어려운 건 이서진씨나 해내는 거 아닌가요.

맞벌이와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요즘은 더더욱 잘 차린 집밥을 먹기 힘듭니다. 하지만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먹고자 하는 욕구가 커지면서 대형 식품업체와 배달 전문업체, 고급 레스토랑까지 반찬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반조리 간편식을 포함한 반찬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는데 올해는 이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현재 반찬 시장을 이끌고 있는 건 동원그룹 계열사인 동원홈푸드에서 운영하는 '더 반찬' 입니다. 더 반찬은 하루에 300여 가지 반찬을 만들어 온라인에서 주문받은 뒤 각 가정에 배달하죠. 연간 만드는 반찬만 1000여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한경닷컴 유통·소비팀] 이 '더 반찬'으로 한 상 가득 차려봤습니다. 그저 살짝 데우고 끓이기만 했을 뿐인데 진수성찬입니다. 3분만 집중하세요. '오늘 뭐 먹지'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주부들이라면 아마 요리 '포기' 선언을 할지도 모르겠네요.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영상=문승호 한경닷컴 기자 w_moon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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