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대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각자의 기호를 부여받고 승리를 위한 무한질주에 돌입했다. 앞으로 6개 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를 순회하며 투표가 진행되고 오는 30일 본회 정기총회에서 개표와 함께 새로운 회장, 윤리위원장, 감사 2명이 최종 선출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의 일정과 룰을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 표밭갈이는 시작됐다 = 지난 2일 기호 추첨이 완료됐다.


회장 선거전은 기호 1번 백운찬 세무사(이종탁, 한헌춘 부회장 러닝메이트), 기호 2번 이창규 세무사(이헌진, 김형중 부회장 러닝메이트)가 나선다.


윤리위원장은 기호 1번 김성겸 세무사, 기호 2번 김상철 세무사가 경쟁체제를 구축했고 감사 선거전은 3파전 양상(1번 김형상, 2번 유영조, 3번 박홍배).


후보들은 등록과 동시에 각자 마련한 선거공보물을 제출했다. 공보물은 7일(월) 선거관리위원회 심사를 거칠 예정이며, 세무사회 임원등선거관리규정상 선거일 17일 전(6월13일)까지 전 회원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후보들은 첫 투표가 치러지는 오는 19일 서울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까지 십수일 동안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가능한 최대한 표심을 끌어모으기 위한 행보에 나서게 된다.


선거 일정은 오는 19일 서울회(코엑스), 20일 대전회(선샤인호텔), 21일 광주회(김대중컨벤션센터), 22일 대구회(호텔 인터불고), 23일 부산회(벡스코), 26일 중부회(코엑스) 순으로 치러진다.


그리고 30일에는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본회 정기총회에서 개표를 한 뒤 최종 당선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 본격적인 세무사회장 선거 경쟁이 시작됐지만, 자칫 잘못해 후보자 또는 후보자의 지인 등이 후보자를 위해 선거운동을 하다 선거규정을 위반할 경우 최대 '당선 무효'가 될 수 있다.


우선 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30일 개표 전까지 방송, 신문, 통신(전화, 문자는 10회 내외 허용) 등을 통한 선거관련 광고행위가 금지된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한 선거운동도 허용되지 않는다.


회원들에게 금전, 물품, 식사를 제공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단 후보자의 선거사무실에서 다과, 떡, 김밥, 음료(주류 제외)를 제공하는 것은 허용된다.


선거에 영향을 미칠만한 개인소견발표회, 공청회, 의견수렴회,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의 개최 및 참여도 금지된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의 경우 1회에 한해 허용한다.


회원사무소를 개별적으로 방문하는 것도 금지된다.


다만 의견개진을 위해 1회에 한해 방문하는 것은 허용된다.


회원들의 모임에 참석하거나 규정에 맞지 않는 인쇄물 배포도 금지된다.


후보자 외의 사람이 지방회 투표장 입구 또는 소견발표회장에서 어깨띠를 착용하고 피켓 또는 플래카드를 들고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아울러 특정후보 지지를 유도하거나 지지를 나타내는 스카프 또는 배지 등도 착용 금지된다.


단 후보자는 소견발표회장 또는 투표장 입구에서 어깨띠를 착용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를 할 수 있다.


당선 가능성을 예측하기 위한 여론조사도 허용되지 않는다.


당선된 뒤, 또는 선거에서 패배한 뒤 회원들에 대한 답례행위는 문자메시지 1회로 한정된다. 언론을 이용해 광고하거나 금품, 향응을 제공해서는 안된다. 후보자들이 선거규정을 위반한 것이 적발됐을 경우 해당 위반건은 윤리위원회에 회부되어 징계절차에 착수된다.


아울러 후보 또는 후보자를 지지하는 회원이 선거운동기간 동안 선거규정을 위반한 행위를 적발해 선관위에 신고한 회원에 대해서는 500만원 이내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선관위는 포상금 지급이 의결된 경우 결정일로부터 1일 이내에 후보자 등에 대해 경고, 등록취소, 자격발탈과 더불어 '당선무효'에 이르는 중징계를 처분하게 된다.


조세일보 / 류성철 기자 ejfejfdl@joseilbo.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